피플앤토크 | 이춘수 부사장 | 2011-05-16 |
신성통상, 성공신화 만들어간다
“브랜드 비지니스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케스트라'는 하나의 악기만 돋보여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악기가 어우러져 연주됐을 때 비로소 진정한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하듯이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랜드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이루는 구성 요소 중 한 가지가 떨어지거나 독단적으로 뛰어나기 보다 모든 요소들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골고루 잘해야 완벽한 하모니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이춘수 부사장은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오케스트라의 마에스트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에스트로 역할은 각 분야별 오케스트라 즉 상품기획부터 영업관리, 전산, 물류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각 컨디션에 맞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마이너스 신장률의 벽을 넘지 못했던 신성통상은 이춘수 부사장을 영입한 이래 그 만의 노하우를 전격 가동, 2009년에 마이너스에서 0원으로 제자리에 돌려놓은 다음 지난해는 패션부문에서 1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 1/4 분기에도 전년대비 손이익 30%를 상회하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저는 기업 관리?회계 출신으로 이러한 장점을 살려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처음 착수한 작업이 상품 기획의 ‘매뉴얼화’였습니다. 브랜드 성공 여부는 상품 기획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 유무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자이너는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MD는 좋은 상품을 구성하는 것이 제 역할이듯이 주어진 각 역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설계도를 함께 만들어간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실행’ 단계를 이끌어라
올바른 집을 지으려면 설계도를 잘 짜야하는 것처럼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등 자사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이춘수 부사장은 현상 파악과 문제점 도출, 실행계획 수립, 실행, 결과분석 등 총 5단계로 나눠 접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브랜드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이자 가장 어렵고 힘들게느끼는 ‘실행’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이춘수 부사장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해답을 찾기 위한 실행 단계는 당연한 일이지만 의외로 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기업이 많습니다. 실행 단계를 어려워서 못하는 것 보다 귀찮아서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과 실패 여부는 업무의 실행 유무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부사장은 각 브랜드 매장별로 안 되는 이유를 먼저 파악하고 과정 점검에 이어 핵심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을 때까지 구성원과 동참해 정보 공유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
또한 그는 실행에 있어 개념을 바꾸는 전략을 시행했다. 가령 물류 센터 직원에게는 ‘물류도 매장이다’ 이라는 개념 정립과 ‘도매상의 영업 사원’ 마인드로 접근하는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을 참여시키고 개념 전환을 통해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실행 단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각 브랜드는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회사는 흑자 전환의 큰 선물을 얻게 됐다. 또한 직원들은 노고에 따른 보상도 받게 되면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
이 같이 이춘수 부사장의 전두지휘 아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등 신성통상의 3개 브랜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메가화 전략에 돌입했다.
백화점과 대리점의 성공적인 이원화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남성 캐릭터캐주얼 조닝의 리딩 브랜드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오지아」는 토털 남성 브랜드로 키워나간다.
전년대비 35%이상 신장한 「지오지아」는 프리미엄 라인, 신규 수트 라인 출시 등 라인 익스텐션의 세분화로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고 수트 위주의 상품에서 벗어나 캐주얼 비중을 높여 새로운 볼륨 시장 형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토털 남성 전문 브랜드로 나아갈 방침이다.
한층 젊어지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감성까지 더해 인기를 얻고 있는 「올젠」 또한 남성 토털 브랜드로 육성한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아이템이 돋보이는 ‘뉴잉글랜드’ 라인으로 20대 고객까지 대거로 유입시킨 「올젠」은 수입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올젠」은 단순히 트러디셔널 브랜드만이 아닌 트러디셔널을 바탕으로 다양한 감성 요소와 아이템이 접목된 하이 컨셉트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계획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스타일로 10~20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유니온베이」는 가수 아이유와 서인국을 메인 모델로 해 이번 시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온베이」는 매장 수를 더욱 확대해 볼륨화를 꾀하고 철저한 내부 전략으로 글로벌 SPA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 같은 각 브랜드 전략과 함께 신성통상만의 글로벌 소싱력을 더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춘수 부사장은 “특히 신성통상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를 기점으로 한 3만5천여명 규모의 글로벌 소싱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회사의 차별화된 성장 동력인 글로벌 소싱력으로 각 브랜드에서는 보다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아>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이춘수 부사장은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오케스트라의 마에스트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에스트로 역할은 각 분야별 오케스트라 즉 상품기획부터 영업관리, 전산, 물류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각 컨디션에 맞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마이너스 신장률의 벽을 넘지 못했던 신성통상은 이춘수 부사장을 영입한 이래 그 만의 노하우를 전격 가동, 2009년에 마이너스에서 0원으로 제자리에 돌려놓은 다음 지난해는 패션부문에서 1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 1/4 분기에도 전년대비 손이익 30%를 상회하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저는 기업 관리?회계 출신으로 이러한 장점을 살려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처음 착수한 작업이 상품 기획의 ‘매뉴얼화’였습니다. 브랜드 성공 여부는 상품 기획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 유무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자이너는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MD는 좋은 상품을 구성하는 것이 제 역할이듯이 주어진 각 역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설계도를 함께 만들어간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실행’ 단계를 이끌어라
올바른 집을 지으려면 설계도를 잘 짜야하는 것처럼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등 자사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이춘수 부사장은 현상 파악과 문제점 도출, 실행계획 수립, 실행, 결과분석 등 총 5단계로 나눠 접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브랜드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이자 가장 어렵고 힘들게느끼는 ‘실행’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이춘수 부사장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해답을 찾기 위한 실행 단계는 당연한 일이지만 의외로 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기업이 많습니다. 실행 단계를 어려워서 못하는 것 보다 귀찮아서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과 실패 여부는 업무의 실행 유무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부사장은 각 브랜드 매장별로 안 되는 이유를 먼저 파악하고 과정 점검에 이어 핵심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을 때까지 구성원과 동참해 정보 공유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
또한 그는 실행에 있어 개념을 바꾸는 전략을 시행했다. 가령 물류 센터 직원에게는 ‘물류도 매장이다’ 이라는 개념 정립과 ‘도매상의 영업 사원’ 마인드로 접근하는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을 참여시키고 개념 전환을 통해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실행 단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각 브랜드는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회사는 흑자 전환의 큰 선물을 얻게 됐다. 또한 직원들은 노고에 따른 보상도 받게 되면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
이 같이 이춘수 부사장의 전두지휘 아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등 신성통상의 3개 브랜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메가화 전략에 돌입했다.
백화점과 대리점의 성공적인 이원화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남성 캐릭터캐주얼 조닝의 리딩 브랜드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오지아」는 토털 남성 브랜드로 키워나간다.
전년대비 35%이상 신장한 「지오지아」는 프리미엄 라인, 신규 수트 라인 출시 등 라인 익스텐션의 세분화로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고 수트 위주의 상품에서 벗어나 캐주얼 비중을 높여 새로운 볼륨 시장 형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토털 남성 전문 브랜드로 나아갈 방침이다.
한층 젊어지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감성까지 더해 인기를 얻고 있는 「올젠」 또한 남성 토털 브랜드로 육성한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아이템이 돋보이는 ‘뉴잉글랜드’ 라인으로 20대 고객까지 대거로 유입시킨 「올젠」은 수입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올젠」은 단순히 트러디셔널 브랜드만이 아닌 트러디셔널을 바탕으로 다양한 감성 요소와 아이템이 접목된 하이 컨셉트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계획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스타일로 10~20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유니온베이」는 가수 아이유와 서인국을 메인 모델로 해 이번 시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온베이」는 매장 수를 더욱 확대해 볼륨화를 꾀하고 철저한 내부 전략으로 글로벌 SPA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 같은 각 브랜드 전략과 함께 신성통상만의 글로벌 소싱력을 더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춘수 부사장은 “특히 신성통상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를 기점으로 한 3만5천여명 규모의 글로벌 소싱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회사의 차별화된 성장 동력인 글로벌 소싱력으로 각 브랜드에서는 보다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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