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6-19 |
[리뷰] 70~80년대 부르조아 미학! 발렌티노 2026 크루즈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발렌티노(Valentino)가 침대 위에서 포착한 크루즈 컬렉션 여성과 남성 총 132 착장을 재미있는 룩북으로 공개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발렌티노(Valentino)가 2026 크루즈 컬렉션을 룩북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4월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 후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침대에 누워 주로 잠을 자거나 기타를 치고, 셀카를 찍거나 간식을 먹는 모습을 담은 재미있는 132개의 착장(여성용 75개, 남성용 57개)을 룩북 형태로 공개했다.
마릴리 안드레가 침대 위에서 촬영한 이번 룩북은 마치 구경꾼처럼 또는 개인적으로 초대된 듯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려한 룩들을 선보였다.
꽃무늬 자수, 러플, 리본, 하트 모양 디테일과 발렌티노 특유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을 재치 있게 조화를 이룬 러플 드레스와 빈티지풍 프린트, 대조적인 색상, 레이스 타이츠, 그리고 과장된 레이어링이 조화를 이루며 이루며 70년대와 80년대의 부르주아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여성 컬렉션은 쉬폰 드레스, 물방울 무늬 셔링 가운, 캔디 톤의 부클레 세트, 본톤 스커트 슈트, 컷아웃이 있는 여성스러운 A라인 드레스, 레이스 크롭 카디건과 깃털 장식이 있는 펜슬 스커트가 파스텔 컬러 블로킹을 연출하며 관능적인 여성성을 발산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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