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김홍선 상무 2010-06-10

YK038 「흄」「샤틴」


“여성복 전문 기업이 캐주얼 시장에 도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흄」이 지금의 성장에 이르기까지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는 브랜드가 성장하고 안착하기까지 믿고 기다려준 회사와 오너의 신뢰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YK038 「흄」과 「샤틴」의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홍선 상무는 YK038에만 14년째 근무하고 있는 터줏대감으로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핵심 멤버다. 김 상무는 「흄」의 쾌속 질주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 간의 경험들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2003년 런칭해 올해로 8년 차를 맞은 중견 브랜드 「흄」은 최근 2년 사이 스타일리시 캐주얼 마켓의 리딩 브랜드로 안착했다.

「흄」이 지금의 자리에 올라서기까지는 먼저 여성복 시장과 캐주얼 시장의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했다. 김 상무는 “여성복과 캐주얼 사업은 전혀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다. 이를 발견하고 시각과 사고의 전환을 실시한 것이 성장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원단으로 가치를 높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저렴한 원단으로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여성복이 전자에 해당한다면 캐주얼은 후자라고 할 수 있다. 여성복과 캐주얼의 비즈니스 매커니즘의 차이를 몸소 깨닫고 타협점을 찾은 것이 「흄」이 지금의 위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그간의 과정을 회상했다.

「흄」은 같은 베이직 상품을 기획하더라도 마감에 정성을 들이고 상품력을 키우는데 충실한다. 이 같은 방침은 여성복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캐주얼 마켓에 접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초창기 「흄」이 컨셉트와 상품 퀄리티에 집중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내세웠다면, 현재는 소비자와 시장에 정면으로 진입, 승부수를 내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볼륨 비즈니스로의 전환에 따라 10명의 마니아를 위한 옷이 아닌 100명을 위한 옷을 만들기 위해 대중과 시장이 원하는 옷을 철저히 기획하고 「흄」의 감성을 삽입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흄」이 성장하기까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결과적으로 캐주얼의 볼륨 비즈니스를 연마하고 여성복과 캐주얼의 균형감각을 익혔다는 점에서, 앞으로 YK038이 여성복과 캐주얼을 두루 다룰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YK038은 이 같은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여성 신규 브랜드의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을 겨냥한 한국형 SPA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런칭 11년 차를 맞은 「샤틴」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도하고 있어 한동안 여성복 사업에 소극적이었던 YK038이 다시금 여성복 시장의 중심이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김 상무는 “그 동안 여성복과 캐주얼 마켓에서 성공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YK038만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여성복과 캐주얼 모두 적용 가능한 우리만의 툴을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YK038의 신 전성기를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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