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12-10 |
패션협회와 백화점협회,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서 체결
공정거래질서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위해 공동사업 추진하고 정례기구 설치 운영키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한국백화점협회(회장 장재영)은 12월 1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6회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에서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유통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서를 체결하였다
패션협회와 백화점협회는 그간 제조-유통간의 거래에서 제기되어왔던 거래 불공정, 제도 불합리 등에 대해 양 산업을 대변하며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 왔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유통합리화 방안에 대해서도 서로 이견이 있어 민간차원의 자율적인 조정기능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양 협회는 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나 회원사들의 이익을 위해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발전과 성장방안을 담은 민간차원의 상생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상생협약에는 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협력하고 공정거래질서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이외에도 제조-유통 양 산업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합의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즉 신진디자이너 공동육성, 글로벌시장 동반진출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양 산업 종사자들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해외 선진패션시장 견학, 신진디자이너 및 중소브랜드의 백화점 입점을 지원하기 위한 입점설명회, 백화점 판매종사자들에 대한 교육등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제조-유통간 거래에서 발생되는 각종 현안들을 사전 협의하고 조정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여 정례적으로 모임을 개최하고 상호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 유통분야 상생협력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이번 체결식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뿐 아니라 양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백화점협회 장재영 회장은 제조-유통 거래에 있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 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 협회의 주요회원사 3백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과 국회 정병국, 김기현, 이현재, 전순옥 의원등도 참석하여 제조-유통 동반성장을 위한 민간차원의 상생협약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사진=한국패션협회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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