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25-05-16 |
형지엘리트, 3분기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스포츠 굿즈 인기 최대 실적 기록
3분기 누적 매출 1074억원 전년 대비 12% 증가, 스포츠 상품화 매출 79% 급신장 실적 견인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가 스포츠 상품화 사업 협업 강화로 매출 확대에 성공하면서 3분기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가뿐히 돌파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제24기 3분기(2025.01~2025.03, 6월 결산법인) 개별 기준으로 34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3분기 누적(2024.07~2025.03) 매출은 최대 성과인 107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3분기 누적 매출 957억원과 비교하면 12% 증가한 수치이다.
학생복 분야가 국내 확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꾸준히 입지를 넓히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뒷받침해 준 가운데,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가파른 상승세가 매출 확대를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스포츠 상품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선제적 투자로 누적 영업이익은 2.3억원 수준이나, 신규 구단 영입에 따른 추가 매출 및 이익 확대가 프로야구 및 프로축구 개막이 시작되는 4분기부터는 가시화될 전망이다.
실제 신규 협업 구단이 늘고 기존 협업 구단의 성적 상승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롯데자이언츠, 한화생명e스포츠(HLE)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선수단 유니폼 및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화이글스, SSG랜더스 등에도 굿즈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롯데자이언츠에는 선수단 유니폼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올해부터 구단의 공식 굿즈까지 맡아 공급하게 됐다.
또 FC 서울 스포츠 상품화 계약까지 체결해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 스포츠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K리그1까지 협력 구단을 본격 확대하며,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성장에 날개를 달게 됐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 및 자사몰 재정비 등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도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됐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10월 스포츠 명문 축구 클럽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패션 브랜드 ‘바르사'를 론칭해 한정판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워크웨어 역시 자사몰을 오픈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크림을 통해 에센셜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B2B를 넘어 B2C 소비자까지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산업 전반에 재해 예방과 안전 관련 인식이 높아지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소기업과 개인 차원의 작업복 수요는 더욱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존 40~50대 작업자 중심에서 20~30대의 젊은 워커들이 유입되고 젊은층의 워크웨어룩 스타일에 대한 선호까지 높아지면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스포츠 상품화 등 신규 사업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해외 프리미엄 교복 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더욱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경우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한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일반 교복 상품 개발도 점차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아세안 지역 프리미엄 교복 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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