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5-05-12 |
구찌, 예술성과 장인정신의 중심 피렌체서 2026 크루즈 패션쇼 개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5월 15일 예술성과 장인정신의 중심지로 알려진 피렌체의 팔라초 세티마니에서 구찌 2026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오는 5월 15일(현지시간) 피렌체에 위치한 팔라초 세티마니(Palazzo Settimanni)에서 구찌 2026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다.
팔라초 세티마니는 오랜 예술성과 장인정신의 중심지로 알려진 피렌체의 올트라르노(Oltrarno)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1953년 구찌가 이곳을 인수한 이후, 워크숍과 공방, 쇼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왔으며, 2021년부터 구찌 아카이브로 활용되고 있다.
수 세기 동안의 건축사를 바탕으로 과거의 모습을 세심하게 복원한 이 공간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역동적인 장소로, 브랜드의 대표적인 아카이브 피스가 보존되어 있으며 구찌의 지속적인 혁신 정신을 담아낸다.
팔라초 세티마니에서 열릴 이번 크루즈 패션쇼는 1921년 창립자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브랜드를 설립한 도시, 피렌체로의 상징적인 귀환을 의미한다. 장인정신과 창의성, 풍부한 문화유산이 깃든 피렌체는 구찌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는 도시다.
피렌체에는 팔라초 구찌(Palazzo Gucci), 구찌 오스테리아(Gucci Osteria), 구찌 지아르디노(Gucci Giardino), 구찌 아트랩(Gucci ArtLab)은 물론, 피렌체 인근 소도시 카셀리나(Casellina)에 위치한 본사와 생산 거점까지—하우스와 피렌체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장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구찌는 지난 2월 사바토 데 사르노(abato De Sarno) 후임으로 케어링 그룹내 발렌시아가를 이끌어 온 뎀나(Demna. 43)를 구찌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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