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1-10-28 |
한큐 맨즈 도쿄, 남성 전문관 오픈
도쿄 유라쿠츠에 … 국내외 유명 브랜드 350개 입점
남성 전문점인 ‘한큐 맨즈 도쿄’가 지난 10월 15일 도쿄 유라쿠츠에 오픈했다.
한큐 맨즈 도쿄에는 총 8층 규모에 세계에서 첫 번째로 맨즈 전문점을 출점한 「펜디」 등을 비롯 해외 및 일본 유명 럭셔리 브랜드 350개가 입점했다.
이 전문점은 30~40대의 남성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패션에 민감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지향하는 남성들을 겨냥하고 있다.
한큐 맨즈 도쿄는 지난 7월 폐점한 유라쿠츠 한큐의 리뉴얼한 전문점이며 긴자의 첫 맨즈 전문점이다.
1층에는 「구찌」「샤넬」 등의 가방과 레더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1층 매장은 여성 선물 수요도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0월 28일에 유라쿠츠 마리온에 오픈하는 여성 취향 패션빌딩 ‘LUMINE’과의 상승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글로벌 정보지 ‘모노크루’가 프로모션한 ‘모노크루 카페’가 오픈했으며 관련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매장이 특히 넓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지하 1층에는 셀렉트숍과 문구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한 ‘이토야위즈유나이티드아로즈’도 구성돼 있다.
2층에는 ‘리조트&캐주얼’, 3층에는 ‘드레스업’을 테마로 TPO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MD가 구성돼 있다. 특히 이들 매장들은 약 160 종류의 오픈 한정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신쥬쿠의 이세탄 맨즈가 브랜드의 울타리를 철거한 멀티 브랜드숍 만들기에 주력했다면, 한큐 맨즈 도쿄는 유명 브랜드로 개성을 강조하면서 고객들이 편안하고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광객이나 비즈니스맨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이들을 공략하는데 포인트를 두었다.
한편 도쿄 유라쿠츠는 10월 말 유라쿠츠 ‘LUMINE’의 오픈을 시작으로 미츠코시 긴자점과 마츠야 긴자에 ‘긴자 패션위크’ 등이 개최될 계획으로 있어 주변 쇼핑 환경이 크게 바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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