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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젠첼라 위크앤드 원 사랑해!(JENCHELLA WEEKEND ONE! I LLOVE YOU)'라는 멘트와 함께 코첼라 공연 관련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은 실험적인 컷아웃 티셔츠와 쇼츠를 매치한 힙한 스타일로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제니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대형 무대를 장악하며, 전 세계에 K팝 그룹 블랙핑크가 아닌 제니(JENNIE)로 당당하게 우뚝 섰다.

블랙핑크의 멤버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독립한 그녀는 Ruby 앨범의 곡들로 꾸민 무대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제니의 정체성과 예술가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제니는 버건디 컬러의 가죽 브라탑과 핫쇼츠를 포함해 버건디 코트, 봄버 재킷, 카우보이 모자, 롱부츠까지 카우걸 컨셉에 맞는 강렬한 웨스턴 분위기의 무대의상과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가 시작되자 관객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고 객석에선 떼창이 쏟아졌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호응했다. 무대를 생중계하는 코첼라 유튜브 채널의 대화창과 소셜 미디어엔 제니와 코첼라의 합성어인 ’젠첼라(JENCHELLA)‘로 뒤덮였다.

제니는 오는 20일 '코첼라'에서 한 차례 더 무대에 오른다.

같은 멤버 리사 역시 지난 11일(현지시간) ‘코첼라’ 무대에 올라 많은 팬들과 만났으며, 오는 18일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세 사람이 소속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공연을 이어간다. 8월부터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도쿄 공연을 이어가며, 도쿄 공연은 2026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2025년 월드 투어 ‘BLACKPINK 2025 WORLD TOUR’ 고양 콘서트는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개최된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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