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1-02-08 |
「페라가모」지난해 25% 이상 쾌속 성장
아시아 고객 확대, 유럽 및 미국 경기 회복따라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아시아 지역의 고객 수요와 유럽 및 미국의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25%이상 증가했다.
페라가모의 미첼레 노르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18일 “일본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최소 10% 이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노르사 CEO는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취급하는 모든 제품 영역의 실적이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피렌체에 본사를 둔 「페라가모」는 「아르마니」 「구찌」 「프라다」 등과 함께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의 하나이며 특히 구두로 유명하다.
노르사 CEO는 “2010년의 경우 럭셔리 시장의 회복과 「페라가모」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력하게 증가한 한 해였다”고 말하면서 “올해들어 불과 몇 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페라가모」의 페루치오 페라가모 회장은 올해 기업공개를 단행할 가능성을 작년 초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영국 HSBC 홀딩스 집계에 따르면 럭셔리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가운데 고객들의 씀씀이가 커지고 취급 상인들도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해 외형이 전반적으로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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