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1-01-28 |
일본 「유니클로」 5개월 연속 매출 감소
지난 12월 기존 점포 전년 보다 15.5% 줄어
일본 「유니클로」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난 1월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지난해 12월의 기존 점포(일본 698개점) 매출이 전년 동월 보다 15.5% 줄어든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이 매출은 5개월 연속 전년 매출 보다 줄어든 것으로 「유니클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트 텍이나 다운 코트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다른 아이템의 판매 부진과 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확대가 매출 상승에 한계로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품 구입 고객은 지난 2009년 12월 보다 10.0% 감소했고, 고객 1명당의 구입액은 2009년 보다 6.1%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매출액도 전년 동월 보다 14.5% 감소했다.
이에 대해 「유니클로」관계자는 “판매 촉진 캠페인이 2009년 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매출 확대의 주력 시즌인 겨울에도 매출이 회복되지 않으면 매출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는 「유니클로」 등과의 경쟁에 밀려 부진했던 대기업 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여성복이나 고급 브랜드 상품의 매출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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