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5-03-26

진격의 프라다, 미우 미우 매출 초대박...2조8천억 '베르사체' 인수 임박

프라다 의 베르사체(Versace) 인수가 임박했다. 프라다 그룹의 전략적인 M&A는 프라다, 미우 미우와 함께 이탈리아 럭셔리 시장에서 산업적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프라다 2025 F/W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프라다 그룹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 인수가 임박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라다 그룹은 약 15억 유로(약 2조 2천800억원)에 베르사체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며 오는 4월 10일로 계약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지미추, 마이클코어스 등을 보유한 미국 카프리홀딩스는 2018년 약 18억5천만 유로(약 2조8천136억원)에 베르사체를 인수한 바 있다.

카프리홀딩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회사 태피스트리와 합병을 추진했지만 독점 규제에 막혀 무산됐다. 이후 카프리홀딩스는 베르사체와 지미추를 매각하고, 마이클 코어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프라다(Prada)와 미우 미우(MiuMiu) 2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라다 그룹은 이번 전략적인 M&A를 통해 이탈리아 럭셔리 시장에서 산업적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르사체의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와 독창적인 패턴, 감각적인 디자인 미학은 프라다, 미우 미우와 서로 다른 고객층을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가 커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 미우 미우 2025 F/W 컬렉션


프라다의 뛰어난 경영 능력과 베르사체의 화려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결합되어 더욱 강력한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루이비통, 티파니, 디올, 펜디 등을 보유한 LVMH 그룹과 구찌,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등을 보유한 케어링(Kering), 까르띠에 모기업 리치몬드(Richemont)와 같은 대형 럭셔리 그룹과의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프라다 그룹은 세계적인 명품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젊은층을 겨냥한 미우 미우의 급성장으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4일 프라다 그룹이 발표한 2024년 매출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54억 3천 만 유로(한화 약 8조 4,712억 원)을 기록했다.

프라다는 4% 증가한 35억 6천만 유로(5조 5,948억 원), 미우 미우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10억 유로(약 1조 5,715억 원)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이익금은 25% 늘어나 8억 3,900만 유로에 달했다. 

지역별 매출 증가율은 아시아 태평양 13%, 유럽 18%, 중동 26%, 일본 46%, 미주 9%를 기록했다.


↑사진 = 베르사체 2025 S/S 컬렉션



한편 미우 미우는 1993년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가 프라다의 자매 브랜드로 런칭했으며, 프라다와 달리 독특하고 실험적인 디자인과 MZ 세대를 겨냥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2023년부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프라다의 여동생 브랜드로 불리며 특유의 괴짜스럽고 반항적인 느낌의 세련된 긱시크 스타일이 젊은층의 취향을 적중시키며 명품 시장의 핫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베르사체의 지난해 매출은 10억3천만달러(약 1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3.7%에서 2.4%로 하락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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