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3-14 |
[리뷰] 파워 숄더 파워 드레싱! 생 로랑 2025 F/W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생 로랑이 대담한 어깨 라인과 구조화된 블레이저, 혁신적인 텍스처가 조화된 파워 드레싱의 진수 202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5 F/W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생 로랑(Saint Laurent)이 정교한 테일러링과 혁신적인 텍스처, 섬세한 럭셔리의 예술성을 강조한 202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생 로랑을 이끄는 안소니 버카렐로(Anthony Vaccarello)는 지난 2016년 생 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이후 80년대의 파워 숄더, 오버사이즈 실루엣, 대날카로운 실루엣으로 정의되는 하우스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반짝이는 에펠탑의 매혹적인 조명 아래서 웅장한 런웨이를 선보인 안소니 버카렐로는 이번 컬렉션 역시 어둑해진 에펠탑을 배경으로 대담한 어깨 라인과 구조화된 블레이저, 하이 칼라 프록 등의 파워 드레싱을 선보였다.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날카로운 테일러링, 매끈한 기퓌르 실루엣과 컷팅으로 대조적인 질감과 움직임을 강조한 오버사이즈 아우터웨어가 컬렉션에 유동성을 불어넣었다.
80년대 파워 슈트를 비롯해 풍성하게 부푼 볼륨 스커트와 함께 착용한 가죽 재킷 조합은 우아한 분위기의 인상적인 실루엣을 형성했다.
또한 레오파드 및 플로럴 프린트의 실리콘 원단의 투명한 드레스는 실험적인 소재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생 로랑 쇼에는 한국 대표로 블랙핑크의 로제 , 배우 차은우를 비롯해 찰리 XCX, 오스틴 버틀러 , 헤일리 비버 등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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