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09-04-24

‘샤넬’ 영화로 ‘Coco before Chanel’ 개봉

4월 22일 프랑스에서 … 창조적이고 개척적인 삶에 초점


에디뜨 삐아프(Edith PIAF)의 일생을 그렸던 라비 엉 로즈(원작: La mome)의 성공에 이어 안느 퐁텐느(Anne FONTAINE) 감독이 프랑스 오뜨꾸디르의 선구자인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들고 대중 앞에 섰다.

‘샤넬’의 일생을 담은 영화 ‘Coco before Chanel’은 패션계에 있어 그녀의 입지를 담아내기 보다는 고아원에서 자라 1971년 87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독신으로 살아야 했던 마드모아젤 샤넬의 이루어 질 수 없었던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인적인 삶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쉽지 않은 시간들을 참아내고 인내하며 이를 옷에 대한 열정으로 승화시켜 자수성가한 코코 샤넬. 주어진 숙명에 순응하기보다 스스로 본인의 삶을 개척했던 그녀의 일생은 그녀가 남긴 패션계에서의 입지를 배제하더라도 그 자체가 비범했다고 할 수 있다.

퐁텐느 감독은 릴루 마르껑(Lilou MARQUAND: "샤넬은 내게 말했었다"의 작가이자, 샤넬의 오랜 친구)과의 만남으로 가브리엘 샤넬의 이야기에 흠뻑 취해버리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내길 마음 먹게 되었다가 말했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이 패션계의 큰 별인 만큼 영화의상 제작에 대한 부담이 컸던 퐁텐느는 이 영화의 포커스를 ‘패션’에 두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대신 마지막 패션쇼 장면을 위해 샤넬의 꽁세르바뚜와(샤넬 전문 연구소)에서 직접 도움 받는 등 의상에 관해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체적인 의상제작을 위해 퐁텐느 감독은 까뜨린느 르떼리에(Cathrine LETERRIER)와 함께 현재의 칼 라거펠트의 컬렉션에서 샤넬의 초기 작품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하나하나의 작품을 복원시키기 보다는 "유행은 순간이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샤넬의 기본 철학에 중심을 두고, 그 시대의 분위기를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때문에 컬러와 재질, 기본 절개법, 그녀만의 고유 드레이프, 간결한 마무리를 보여주는데 의미를 두었으며 이로 인해 오뜨꾸띠르 개념의 샤넬의 럭셔리함과는 차이가 있었다.

가녀린 손으로 오뜨꾸띠르의 별이 된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 오드리 또뚜를 캐스팅하면서 이미 이슈가 된 ‘Coco avant Chanel’은 지난 4월 22일 프랑스 스크린에 올려졌다. <김애리>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산다라박, 티셔츠야 원피스야? 패션 아이콘의 오버핏 티셔츠 하의실종 공항룩
  2. 2.'최진실 딸' 최준희, 홍콩 디즈니에 뜬 말라깽이 공주! 러블리한 빈티지 나시 원피...
  3. 3.이랜드 스파오키즈,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 담은 여아 전용 여름 컬렉션 출시
  4. 4.미스토홀딩스, 중국 상하이에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첫 매장! 중화권 공략 가속도
  5. 5. 이시영, 아들과 미국에서 한달! 레이스 원피스룩 째즈클럽에서 제대로 힐링
  6. 6.샌드사운드, ‘자유로운 영혼들이 모인 아지트’ 롯데월드몰에 팝업스토어 오픈
  7. 7.코오롱FnC 볼디스트, 작업현장의 히어로! 스마트안전박람회에서 압도적인 존재감
  8. 8.서동주, 달콤한 발리 신혼 여행! 사랑스러운 체크 슬림 실루엣 로맨틱 드레스룩
  9. 9.이민정, 아기 옷만 봐도 행복! 18개월 딸 엄마의 행복한 러플 원피스 쇼핑룩
  10. 10.[패션엔 포토] 예지원, 아시아스타 대상! 아찔한 하이슬릿 매혹적인 드레스룩 자태
  1. 1. [패션엔 포토] 레드벨벳 아이린, 헐렁한 팬츠와 블라우스 조합! 멋스러운 보헤미안...
  2. 2. [패션엔 포토] 지드래곤, 꽃무늬 카디건은 머플러처럼! 꽁꽁 가려도 연예인 포스 ...
  3. 3. [패션엔 포토] 조여정, 44세 점점 소녀같은 비주얼! 우아한 핑크 원피스 시사회룩
  4. 4. [패션엔 포토] 박보검, 핑크 체크 셔츠와 찢청! 출근길 여심 홀린 심쿵 남친룩
  5. 5. 장예원 아나, 셔츠 리본 스트랩도 단아! 새틴 셔츠 하나로 끝낸 차분한 섬머룩
  6. 6. 황신혜, 60대 나이를 거스른 거리의 잇걸! 데님 쇼츠와 반팔 재킷 멋진 외출룩
  7. 7. 스칼렛 요한슨, 2박3일 한국 일정 끝! 볼캡 마스크로 가린 꽁꽁패션 출국
  8. 8. 제시카 알바, 16세 딸 보다 어려 보여! 친구 같은 모녀 슬리브리스 드레스룩
  9. 9. [패션엔 포토] 레드벨벳 슬기, 화이트 셔츠와 제맛! 짧고 쿨한 마이크로 쇼츠 섬머룩
  10. 10. 박보검, 모닝 굿보이! 대학생같은 뽀글 머리 꾸안꾸 남친룩 프랑스 출국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