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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된 밀라노 패션위크 3일째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가 LA 이스트엔드에서 '쿨걸(Cool Girls)' 제목의 2025 F/W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잇걸 빅토리아 세레티(Vittoria Ceretti)가 DJ를 맡은 이번 돌체앤가바나 컬렉션은 테크노 음악을 벼경으로 스트리트와 하이패션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활기찬 에너지를 스트리트 파티룩으로 선사했다.

돌체앤가바나의 듀오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Domenico Dolce, 66)와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 62)는 이번 컬렉션에 이번 시즌 밀라노 런웨이의 큰 트렌드로 부상한 모피의 화려함을 강조했다.

모피 칼라의 야상 코트로 시작된 런웨이는 로맨틱한 레이스 브라렛, 슬립 드레스, 빈티지한 청바지, 카고 팬츠 등과 매치한 모피 트리밍 아우터는 강렬한 대비를 만들어내며 화려한 플레퍼 걸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홀한 레이스 미니드레스와 거친 데님 코트 조합은 현대 여성의 대담하고 다면적인 본성을 포착했다.

빈티지 록 밴드 그랙픽을 강조한 그래픽 티셔츠는 드레스로 입거나 더블 브레스트 코트 아래에 겹쳐 입었고, 헐렁한 청바지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편안한 스트리트룩을 선사했다. 

이번 돌체&가바나 쇼에는 한국 대표로 배우 김소현을 비롯해 나오미 캠벨 등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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