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09-09-14 |
[패션 키워드] 개스트로섹슈얼 '요리+ 남자=섹시?'
남성 트렌드 주도하는 네오 보헤미안 스타일
요리하는 남성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소비자 조사단체 ‘퓨쳐파운데이션’은 개스트로섹슈얼을 주변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25~44세의 남성들이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여행을 많이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고, 아시아 음식을 가장 좋아하는 보헤미안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18~34세의 영국 남성의 23%가 여성을 유혹하려고 요리를 하며, 18세 이상 영국 여성 중 48%가 요리하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성역할을 거부하며, 남성에게 터부시 됐던 영역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남성에 대한 시각 변화와 삶에 대한 여유로움 등이 묻어나는 이들의 매력적인 삶이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개스트로섹슈얼은 미식가를 뜻하는 ‘개스트로놈(gastronome)’과 성적 매력을 암시하는 ‘섹슈얼(sexual)’의 합성어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자 집에서 가사일을 하며 여성을 뒷바라지하는 남성에서 출발했으며, 요리를 가사노동이 아닌 취미생활로 생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몇 년간 바운들리스 트렌드의 지속에 따라 달라진 성역할을 바탕으로 나타난 노무족, 위버섹슈얼, 메트로섹슈얼, 초식남 등에 이어 ‘개스트로섹슈얼’은 남성들이 자신들의 취미나 사회활동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요리하는 매력남, 주가 상승세
요리하는 매력남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스트로섹슈얼은 요리가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온스타일, MTV 등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한 방송국에서 방영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들은 레시피의 나열과 요리하는 방법을 설명 위주의 기존 요리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사가 스타 쉐프로 각광받게 된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개스트로섹슈얼은 영국의 고든 램지와 제이미 올리버.
독설로 유명한 고든 램지는 축구 선수 출신의 요리사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획득한 요리사인 그는 ‘헬’s 키친’, ‘미션:최고의 레스토랑’ 등의 TV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고든 램지는 전직 운동선수다운 걸쭉하고 화끈한 입담과 냉철한 비판 등이 항상 이슈가 되고 있지만, 영국식 액센트와 까칠함이 묻어나는 미중년의 외모는 그를 인기 스타로 성장시켰다.
'네이키드 셰프' '제이미스 키친' '제이미의 악동클럽' 등으로 유명한 제이미 올리버는 요리로 국위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대영제국훈장을 받은 인물. 뛰어난 요리 감각과 귀여운 외모, 재치있는 입담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한국 등 비롯해 전세계에 많은 팬을 만들어냈다. 그는 일거수 일투족이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 스타가 됐으며, 웬만한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스트로섹슈얼’ 각광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개스트로섹슈얼에 대한 관심이 뜨럽다.
그간 남자가 주방에 들어가는 것을 터부시 해온 한국사회에 개스트로섹슈얼이 본격적으로 등장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그간 요리하는 남자에 대한 얘기가 들려오긴 했으나, 이는 성공한 직업인이거나, 남과 다른 취미를 가진 사람에 대한 호기심 차원의 시선이 더 컸다. 그러나, 최근 요리하는 남자가 훈남으로 떠오르며 여성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등장한 한국의 개스트로섹슈얼은 전문 요리사보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개스트로섹슈얼은 알렉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알렉스는 전직 요리사 출신답게 다양한 레시피와 요리를 선보이며, 대표적인 로맨틱가이로 자리잡았다. 이후 알렉스는 웅진 쿠첸 밥솥과 청정원 간장 등의 CF모델로 발탁되며 개스트로섹슈얼 열풍을 이끌었다.
게다가 ‘커피프린스 1호점’의 꽃미남 바리스타들과 식신의 김강우, 김래원, ‘대결 스타쉐프’의 권오중, 이현우, 박수홍에 이르기까지 요리하는 남자에 대한 인식은 이미 꽤 많이 변화한 상태.
최근에는 결혼 못하는 남자의 성공한 건축가 지진희와 찬란한 유산의 지고지순한 로맨틱가이 배수빈, 스타일의 류시원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주인공들의 특기나 직업이 요리에 포인트가 맞춰지면서 고학력자와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매력적인 독신 남자들이 반드시 갖춰야하는 덕목이 요리로 표현되면서 개스트로섹슈얼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보편화된 것을 반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성공 지향적인 삶을 위해 자신의 취미나 여가를 포기했던 남성들이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독신 남성의 증가와 웰빙 라이프의 결합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것이며, 동시에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또하나의 바운들리스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남성 패션을 변화시키는 개스트로섹슈얼
최근 패션가에는 개스트로섹슈얼 열풍을 반영한 듯 유니섹스 열풍이 뜨겁다.
여성의 분야로 인식되던 요리를 취미로 하는 남성의 등장과 함께 남성 전용 의류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 게다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성공 욕구를 반영한 엣지있는 파워수트와 배기팬츠, 스모키 메이크업 등의 유행으로 남성성이 반영된 의류가 다수 등장함에 따라 이를 함께 즐기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이 남성 컬러라는 인식은 바뀐지 오래다.
한국 남성의 옷장에서 핑크 컬러의 아이템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상황이며, 리본 디테일의 아이템이나 허리선이 피트되는 셔츠, 재킷 등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트렌디한 배기팬츠는 남성과 여성이 동시에 즐기는 대표적인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으며, 중절모인 페도라도 남녀 모두가 즐기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전문 리뷰를 올리는 남성 파워 블로거가 등장해 스모키 메이크업, 물광, 윤광 등 유행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화장품이나 패션 등의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남성들도 다수 나타났다. 홍대나 신촌, 압구정 근처에서 검정색이나 네이비 컬러의 매니큐어를 바른 남자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으며, 스모키 메이크업은 빅뱅의 탑이나 장근석 등 트렌디한 연예인에 의해 이미 금기가 깨진 상태.
결혼 못 하는 남자의 지진희는 40대 남성을 위한 젯셋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다. 파스텔 컬러의 매치와 피케 셔츠, 롤업 팬츠, 로퍼, 빅백으로 이어지는 패션 코디는 남성 캐주얼의 새로운 룩킹을 제시하며 드라마 방영 기간 내내 화제가 됐었다.
드라마 스타일에 출연중인 요리사 류시원을 보는 시선도 낯설지 않다. 오히려 한의사 출신의 요리사라는 직업은 그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사용될 뿐 거부감은 없다. 류시원의 셔츠를 전량 제작 지원하는 「에스.티.듀퐁」은 화려한 색감의 파스텔 컬러와 비비드 컬러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전년 대비 20%의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도 개스트로섹슈얼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남성복 업체의 새로운 전략도 눈에 띈다.
최근 신성통상은 남성 정장과 캐주얼, 액세서리, 차앤박화장품, ODM 시계, 디자인 스테이셔너리 용품 넥슨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지오지아스튜디오」를 선보였으며, 개스트로섹슈얼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유진>
영국 소비자 조사단체 ‘퓨쳐파운데이션’은 개스트로섹슈얼을 주변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25~44세의 남성들이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여행을 많이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고, 아시아 음식을 가장 좋아하는 보헤미안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18~34세의 영국 남성의 23%가 여성을 유혹하려고 요리를 하며, 18세 이상 영국 여성 중 48%가 요리하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성역할을 거부하며, 남성에게 터부시 됐던 영역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남성에 대한 시각 변화와 삶에 대한 여유로움 등이 묻어나는 이들의 매력적인 삶이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개스트로섹슈얼은 미식가를 뜻하는 ‘개스트로놈(gastronome)’과 성적 매력을 암시하는 ‘섹슈얼(sexual)’의 합성어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자 집에서 가사일을 하며 여성을 뒷바라지하는 남성에서 출발했으며, 요리를 가사노동이 아닌 취미생활로 생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몇 년간 바운들리스 트렌드의 지속에 따라 달라진 성역할을 바탕으로 나타난 노무족, 위버섹슈얼, 메트로섹슈얼, 초식남 등에 이어 ‘개스트로섹슈얼’은 남성들이 자신들의 취미나 사회활동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요리하는 매력남, 주가 상승세
요리하는 매력남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스트로섹슈얼은 요리가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온스타일, MTV 등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한 방송국에서 방영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들은 레시피의 나열과 요리하는 방법을 설명 위주의 기존 요리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사가 스타 쉐프로 각광받게 된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개스트로섹슈얼은 영국의 고든 램지와 제이미 올리버.
독설로 유명한 고든 램지는 축구 선수 출신의 요리사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획득한 요리사인 그는 ‘헬’s 키친’, ‘미션:최고의 레스토랑’ 등의 TV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고든 램지는 전직 운동선수다운 걸쭉하고 화끈한 입담과 냉철한 비판 등이 항상 이슈가 되고 있지만, 영국식 액센트와 까칠함이 묻어나는 미중년의 외모는 그를 인기 스타로 성장시켰다.
'네이키드 셰프' '제이미스 키친' '제이미의 악동클럽' 등으로 유명한 제이미 올리버는 요리로 국위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대영제국훈장을 받은 인물. 뛰어난 요리 감각과 귀여운 외모, 재치있는 입담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한국 등 비롯해 전세계에 많은 팬을 만들어냈다. 그는 일거수 일투족이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 스타가 됐으며, 웬만한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스트로섹슈얼’ 각광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개스트로섹슈얼에 대한 관심이 뜨럽다.
그간 남자가 주방에 들어가는 것을 터부시 해온 한국사회에 개스트로섹슈얼이 본격적으로 등장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그간 요리하는 남자에 대한 얘기가 들려오긴 했으나, 이는 성공한 직업인이거나, 남과 다른 취미를 가진 사람에 대한 호기심 차원의 시선이 더 컸다. 그러나, 최근 요리하는 남자가 훈남으로 떠오르며 여성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등장한 한국의 개스트로섹슈얼은 전문 요리사보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개스트로섹슈얼은 알렉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알렉스는 전직 요리사 출신답게 다양한 레시피와 요리를 선보이며, 대표적인 로맨틱가이로 자리잡았다. 이후 알렉스는 웅진 쿠첸 밥솥과 청정원 간장 등의 CF모델로 발탁되며 개스트로섹슈얼 열풍을 이끌었다.
게다가 ‘커피프린스 1호점’의 꽃미남 바리스타들과 식신의 김강우, 김래원, ‘대결 스타쉐프’의 권오중, 이현우, 박수홍에 이르기까지 요리하는 남자에 대한 인식은 이미 꽤 많이 변화한 상태.
최근에는 결혼 못하는 남자의 성공한 건축가 지진희와 찬란한 유산의 지고지순한 로맨틱가이 배수빈, 스타일의 류시원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주인공들의 특기나 직업이 요리에 포인트가 맞춰지면서 고학력자와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매력적인 독신 남자들이 반드시 갖춰야하는 덕목이 요리로 표현되면서 개스트로섹슈얼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보편화된 것을 반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성공 지향적인 삶을 위해 자신의 취미나 여가를 포기했던 남성들이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독신 남성의 증가와 웰빙 라이프의 결합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것이며, 동시에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또하나의 바운들리스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남성 패션을 변화시키는 개스트로섹슈얼
최근 패션가에는 개스트로섹슈얼 열풍을 반영한 듯 유니섹스 열풍이 뜨겁다.
여성의 분야로 인식되던 요리를 취미로 하는 남성의 등장과 함께 남성 전용 의류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 게다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성공 욕구를 반영한 엣지있는 파워수트와 배기팬츠, 스모키 메이크업 등의 유행으로 남성성이 반영된 의류가 다수 등장함에 따라 이를 함께 즐기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이 남성 컬러라는 인식은 바뀐지 오래다.
한국 남성의 옷장에서 핑크 컬러의 아이템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상황이며, 리본 디테일의 아이템이나 허리선이 피트되는 셔츠, 재킷 등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트렌디한 배기팬츠는 남성과 여성이 동시에 즐기는 대표적인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으며, 중절모인 페도라도 남녀 모두가 즐기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전문 리뷰를 올리는 남성 파워 블로거가 등장해 스모키 메이크업, 물광, 윤광 등 유행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화장품이나 패션 등의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남성들도 다수 나타났다. 홍대나 신촌, 압구정 근처에서 검정색이나 네이비 컬러의 매니큐어를 바른 남자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으며, 스모키 메이크업은 빅뱅의 탑이나 장근석 등 트렌디한 연예인에 의해 이미 금기가 깨진 상태.
결혼 못 하는 남자의 지진희는 40대 남성을 위한 젯셋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다. 파스텔 컬러의 매치와 피케 셔츠, 롤업 팬츠, 로퍼, 빅백으로 이어지는 패션 코디는 남성 캐주얼의 새로운 룩킹을 제시하며 드라마 방영 기간 내내 화제가 됐었다.
드라마 스타일에 출연중인 요리사 류시원을 보는 시선도 낯설지 않다. 오히려 한의사 출신의 요리사라는 직업은 그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사용될 뿐 거부감은 없다. 류시원의 셔츠를 전량 제작 지원하는 「에스.티.듀퐁」은 화려한 색감의 파스텔 컬러와 비비드 컬러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전년 대비 20%의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도 개스트로섹슈얼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남성복 업체의 새로운 전략도 눈에 띈다.
최근 신성통상은 남성 정장과 캐주얼, 액세서리, 차앤박화장품, ODM 시계, 디자인 스테이셔너리 용품 넥슨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지오지아스튜디오」를 선보였으며, 개스트로섹슈얼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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