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5-02-13

[리뷰] 정체성과 자유의 메시지! 톰 브라운 2025 F/W 컬렉션

미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톰 브라운'은 2,000마리의 종이학을 런웨이 활주로에 장식하며 정체성과 자유를 탐구한 202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5 F/W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 마지막날인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톰 브라운(Thom Browne. 59)'이 뉴욕 패션위크 피날레를 드라마틱하게 마무리했다.


어린 왕자, 에드거 앨런 포의 ‘까마귀' 등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톰 브라운의 이번 2025 F/W컬렉션은 2,000마리의 종이학을 런웨이 활주로에 장식하며 정체성과 자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런웨이는 서류 가방과 톰 브라운 슈트를 착용한 조류학자가 오프닝을 시작했으며 이번 컬렉션은 총 64가지의 다른 방식과 모양, 비율, 길이로 이루어진 시그니처 테일러링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순수한 판타지의 새들이 헤링본, 글렌 플레드, 하운드투스, 체크 무늬 위에서 살아있는 것처럼 스펙터클한 역동성을 부여하고 질감과 패브릭은 절제되면서도 역동적인 색상 팔레트에 깊이를 더했다. 



한편 1965년 출생으로 아일랜드계 카톨릭 가정에서 엄격하게 교육을 받고 자란 톰 브라운은 미국의 명문 노트르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수영 선수로도 활약했다. 


멋진 외모로 LA에서 연기자를 시작했지만 1997년 뉴욕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쇼룸에서 판매원을 거쳐 랄프 로렌의 보조 디자이너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패션세계에 입문했다.


톰 브라운은 2003년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블을 런칭한 후 독창적이고 파괴적인 디테일의 수트와 테일러링을 재구성한 매력적인 아메리칸 프레피룩으로 런칭과 동시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대학에서 수영 선수로 활약한 경험을 살려 무릎 패드, 레그 워머 등 스포츠의 요소들을 슈트에 적절하게 조화시킨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빨강, 흰색, 파랑으로 이루어진 삼색 시그너처로 남성 정장을 그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며 아메리칸 프레피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톰 브라운 슈트는 구조적이며 핏감이 뛰어나며 노턱 팬츠와 발목까지 내려오는 기장감, 엉덩이를 덮지 않는 기장의 재킷, 투버튼 혹은 쓰리버튼, 내로 라펠, 벨트 루프가 없는 트라우저가 시그너처 스타일이다.


↑사진 = 톰 브라운 2025 F/W 컬렉션 피날레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패션엔 포토] 김소현
  2. 2.[패션엔 포토] 댄서 모니카, 미스트롯 마스터 기대만발!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점...
  3. 3.[패션엔 포토] 댄서 립제이,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세련된 핏 다이나믹 윈터룩
  4. 4.[패션엔 포토] 톱모델 한혜진, 패셔니스타 모델은 달라! 20대 같은 동안 프레피룩
  5. 5.전인화, 60세 품격의 클래식! 니트에 선글라스 자연 미모 미니멀 드뮤어룩
  6. 6.정유미, 훌쩍 떠난 경주! 가을 낭만 제대로 여유로운 루즈핏 트렌치코트 여행룩
  7. 7.하연수, 한국 보다 일본에서 잘 나가는 배우! 베레모에 코트가 찰떡 식물원 산책룩
  8. 8.[패션엔 포토] 이주빈, 복슬복슬 포근해! 페이크 퍼 재킷으로 뽐낸 영앤리치 윈터룩
  9. 9.박하선, 목동여신으로 돌아왔네! 로맨틱 러블리 도트 뷔스티에 원피스 출근룩
  10. 10.박소현, 영하로 뚝 첫 패딩! 46~47Kg 소식좌 슬림하게 떨어지는 롱패딩 출근룩
  1. 1. 돌아온 얼죽코의 계절! 진정한 겨울 멋쟁이를 위한 취향저격 코트 스타일
  2. 2. ‘공개 열애 1년’ 정은채, 사랑스런 헤링본 재킷! 힙&시크 미술관 나들이룩
  3. 3. 혜리, 내가 패딩 끝판왕! 차가운 계절 속에 빛난 시크한 겨울 패딩룩
  4. 4. [패션엔 포토] 르세라핌 홍은채, 추워도 미니 스커트는 포기 못해...폼나는 크롭 ...
  5. 5. [패션엔 포토] 르세라핌 사쿠라, 도트 원피스와 꿀조합! 맥시 코트 휘날리며 도쿄 ...
  6. 6. 찰스앤키스, 벌써 연말! ‘꺼지지 않는 불꽃’ 반짝이는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7. 7. 스노우피크 어패럴, BTS 뷔와 스테디셀러 ‘카라 부클넥 헤비 다운’ 공개
  8. 8. [패션엔 포토] 권은비, 이번에도 워터밤 여신 예고! 백팩까지 멘 스쿨룩 호치민 출국
  9. 9. ‘케데헌’ 이재, ASCAP이 들썩! 누드 베이지의 파격 실루엣 입체적 스트랩 드레스룩
  10. 10. 한효주, 이렇게 어렸나? 숏패딩 입고 더 어려진 38세 여배우 영&시크 겨울 패딩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