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09-04-30 |
미셸, 피플 `아름다운 100人
미국 주간지 피플이 입고 나오는 의상마다 대중의 눈길을 끌며 패셔니스타의 반열에 오른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를 `가장 아름다운 100인(100 Most Beautiful)’에 선정했다.
피플이 지난 2월 29일 웹사이트를 통해 일부 공개한 리스트에서 오바마는 앤젤리나 졸리, 할리 베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바마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해주는 아버지와 오빠가 있었고 그들은 내가 매일매일 그렇게 느끼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내가 똑똑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매우 강인한 남성 역할 모델들 틈에서 성장했다"며 "많은 소녀들이 그런 얘기를 듣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오바마의 패션이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으고 그의 패션 감각을 모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쓰촨성의 한 구두 제조업체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여성 하이힐을 생산, 수출하는 `리오블랜'이라는 이 업체는 올해 오바마가 이 하이힐을 신은 사진이 나돈 이후 급격히 늘어난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직원들이 시간외 근무까지 하고 있다.
수출 담당 매니저 천샹은 "미셸 오바마 여사가 구두를 신고 나온 이후 주문량이 급격히 늘었다"며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도 오바마의 패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은 더욱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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