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2-09 |
[리뷰] 예술성과 실용성의 조화! 2025 F/W 알투자라 컬렉션
디자이너 조셉 알투자라는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성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룬 202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 3일째인 지난 8일(현지시간) 알투자라(Altuzarra)의 2025 F/W 컬렉션이 성료했다.
디자이너 조셉 알투자라(Joseph Altuzarra)는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ë)의 소설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에서 영감을 받아 예술성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룬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풍부한 원단과 혁신적인 질감을 결합하여 여성적인 매력을 새롭게 정의하고, 다양한 소재와 질감, 실루엣을 탐구해 그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더욱 발전시켰다.
드라마틱하게 휘날리는 케이프 코트, 페어 아일 니트는 관능적이고 느긋한 드레스 및 메시 가운, 발목 길이의 스커트와 어우러져 균형을 이루며 요크셔 황무지의 황량한 아름다움의 기운을 반영했다.
특히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도입한 버블 스커트의 배열은 간결한 디자인과 대조를 이루며요크셔 황무지의 황량한 아름다움을 연상시키며 컬렉션에 기발함과 혁신적인 감각을 불어넣었다.
↑사진 = 알투자라 2025 F/W 컬렉션 피날레
조셉 알투자라(42)는 프린치 시크를 뉴욕의 실용주의에 맞게 예술성과 실용성 사이의 균형을 이루며, 여자들이 입고 싶어하는 디자인으로 전세계 패션계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중국계 미국인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조셉 알투자라는 18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의 스와스모어 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마크 제이콥스와 프로엔자 스콜러에서 인턴십과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경험을 쌓은 그는 파리로 건너가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의 퍼스트 어시스턴트로 기성복 컬렉션을 도왔다.
25살인 2008년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알투자라는 2009년 단 한번의 데뷔 컬렉션으로 엄청난 재능과 상상, 비젼을 제시하며 뉴욕은 물론 전세계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11년 CFDA / Vogue 어워드, 2012년 CFDA 스와로브스키 어워드에서 연거푸 우승한 그는 2013년 거대 럭셔리그룹 케어링과 합병을 이뤄내며 세계패션계를 이끄는 젊은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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