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2-07 |
[리뷰] 펨파이어! 콜리나 스트라다 2025 F/W 컬렉션
디자이너 힐러리 테이무어가 이끄는 '콜리나 스트라다가 펨파이어를 주제 한 202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6일부터 개막된 2025 S/S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 첫날인 지난 6일(현지시간) 디자이너 힐러리 테이무어(Hillary Taymour)가 '콜리나 스트라다(Collina Strada)' 202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친환경 디자이너 브랜드 콜리나 스트라다는 LA기반으로 전개되는 브랜드로 현란한 색채와 패턴, 강력한 텍스처, 혁신적인 디테일, 빈티지한 원단을 사용해 재미있고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지속가능 패션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펨파이어(Fempire)'라는 제목의 여성성, 모계 사회, 여왕의 주제를 탐구했으며 장난기 어린 프린트와 플레드, 볼륨, 풍부한 주름 장식 등을 믹스해 위트있고 에너제틱한 빈티지 꾸띄르 스타일로 탈바꿈시켰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원단, 레이스, 주름 장식 턱시도 셔츠, 얇은 드레이핑과 같은 낭만적인 요소를 수용하면서도 전통에서 벗어난 부드럽고 유동적인 감성으로 재구축했다.
또한 뉴저지의 여러 중고품 매장을 돌며 가보 웨딩드레스를 찾아 현재에 맞게 재해석, 독특한 아방가르드 웨딩룩을 선보였다.
↑사진 = 콜리나 스트라다 2025 F/W 컬렉션 피날레
한편 콜리나 스트라다는 FIDM (FASHION INSTITUTE OF DESIGN & MERCHANDISING)에서 제품 개발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2009년 핸드백으로 시작해 2010년에 의류 브랜드로 전환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자란 힐러리 테이무어는 환경 문제와 사회적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 그녀의 모든 작품은 '친환경'이 핵심 키워드로 반영된다.
지구 온난화, 성 중립, 흑인 인권 등 사회 문제들을 무겁지 않고 가볍고 위트있는 풀어내며 오직 재고 원단(Dead stack)이나 중고 의류만을 활용하여 옷을 제작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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