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1-28 |
[리뷰] 이카루스의 신화! 스키아파렐리 2025 S/S 오뜨꾸띄르 컬렉션
스키아파렐리를 이끄는 다니엘 로즈베리는 구세계의 매력과 신세계의 비전이 만난 2025 S/S 오뜨 꾸띄르 컬렉션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가 끝나고 2025 S/S 파리 오뜨 꾸띄르 위크(Paris Haute Couture Week)가 개막했다.
이번 오뜨 꾸띄르(Haute Couture) 컬렉션은 1월 27일(현지시각)부터 1월 30일까지 개최되며 총 29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1월과 7월, 1년에 두번 파리에서 열리는 오뜨 꾸띄르컬렉션은 파리 오뜨 꾸띄르 협회에서 창의성과 예술성, 장인정신, 고급 핸드메이드 제작에 대한 명성 등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자격을 부여한다.
스키아파렐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Daniel Roseberry)는 파리 오뜨 꾸뛰르 위크 첫날인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는 파리의 쁘띠 팔레에서 구세계의 매력과 신세계의 비전이 만난 오뜨 꾸띄르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카루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에 대해 로즈베리는 "저는 모든 사람이 끊임없이 현대성을 단순함과 동일시하는 데 지쳤습니다. 새로운 것이 사치스러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을 염두에 두고 무한한 상상력을 중심으로 형태, 기법, 색상이 조화된 환상적이고 우아한 무대를 선사했다.
황금빛 컬러의 웅장한 비율의 바스크 재킷, 반짝이는 새틴 뷔스티에 가운, 네오프렌 오페 페라 코트 등은 극단적인 아워글라스 실루엣과 드레이핑, 플리팅, 코르셋 디테일 등의 진정한 꾸띄르에의 정점을 선보였다.
한편 다니엘 로즈베리는 동문인 디자이너 톰 브라운에서 11년 동안 일하며 5년간 남여성복의 디자인 디렉터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9년 스키아파렐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다니엘 로즈베리는 비욘세의 골든글로브 드레스, 레이디 가가의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무대의상을 커스텀하며 다시 한번 스키아 파렐리를 화려하게 되살리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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