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1-27 |
[리뷰] 기능적인 우아함의 미학! 에르메스 2025 F/W 남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에르메스(Hermès)가 절제된 우아함과 기능적 세련미가 돋보이는 2025 F/W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4일째인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에르메스(Hermès)가 절제된 우아함과 기능적 세련미가 돋보이는 2025 F/W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올해로 36년째 에르메스 남성복을 이끌고 있는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Véronique Nichanian. 71)은 기수의 생생한 레이싱 실크를 승마 유산과 대담하게 대조시키는 방식으로 시그니처 스타일을 재해석했다.
모델들은 퍼지 모헤어 코트, 벨벳 바시티 재킷, 아늑한 양가죽 재킷 등 실용성을 강조한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운 아우터룩으로 입고 등장, 에르메스의 유산과 새로운 관점을 혼합한 대담하고 역동적인 컬렉션을 선사했다.
하우스의 상직적인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기발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으며 전통과 혁신을 능숙하게 융합시키며 우아함의 미학을 구현했다.
특히 조끼 실크에서 영감을 받은 스웨터는 대담한 셰브론과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카나리아 옐로우의 삼각형과 직사각형 패치워크 장식의 터틀넥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발라클라바 후드 니트와 아우터의 레이러링을 통해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을 더했다.
한편 에르메스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은 에르메스의 버킨, 켈리 백처럼 상징적인 존재다.
1954년 프랑스 볼로뉴 빌란코트에서 태어난 그녀는 '에꼴 드 라 샹브레 신티칼 드 라 꾸띄르 파리지엔'을 졸업하고 이탈리아의 꾸띄리에 '세루티' 아래에서 12년간 경력을 쌓았으며 '세루티' 남성복 공동 경영자라는 직위까지 올랐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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