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3-01-24

[마켓 리포트] 2013년 ‘Fashion Keyword’는?

쇼루밍, 차이나머니, CSC, 편집숍 등 10개 키워드 선정


올해 글로벌 경제는 유럽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럽의 점진적인 안정 추세 속에 국내 경제도 완만한 회복세와 국내 패션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전망된다.

이로 인해 2013년에도 계속된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려는 합리적 소비 패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저가형, 근린형 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쇼루밍(Showrooming) 족의 증가와 저가격 경쟁 심화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이나 머니의 K-패션 인수합병, SPA 브랜드의 확대·재생산, 아웃도어의 진검 승부, 복합쇼핑몰(CSC)의 진화, 편집숍의 증가, 잡화의 전성시대 등 새로운 패션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는 이 같은 국내외의 경제 환경 속에 세계적인 패션 흐름과 국내외 패션 트렌드, 그리고 사회 전반에 흐르고 있는 소비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 올해 국내 패션시장을 움직일 대표 패션 키워드 10가지를 제안한다. <편집자주>

1. 차이나 머니와 함께 비상하는 K-패션

최근 국내 패션시장의 최대 이슈는 중국 자본의 유입이다. 지속된 불황 속에 자생력이 약화된 패션 전문기업들을 중심으로 막대한 자본금을 가진 중국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연승어패럴과 아비스타가 일부 지분을 중국기업에 매각했으며, 더신화가 전개하던 「인터크루」도 중국기업에 넘어갔다.

이 밖에도 지난해 「행텐」을 인수한 리앤펑 그룹이 2천억원 가량의 인수자금으로 국내 패션업체의 인수를 물색 중에 있으며, 중국 본토에도 한국 패션기업에 투자와 인수하기 위한 펀드가 설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중국기업들이 국내기업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패션 브랜드에 직접 투자해 중국 내 브랜드 전개권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과 상품력, 마케팅 등 브랜딩 노하우를 전수받으려는 의도가 크다. 국내기업 역시 중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향후 국내기업의 브랜딩 노하우가 전수되고 나면 주도권을 보장받기 어려울 것이며, 결국에는 국내 패션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내수시장의 한계로 해외진출이 불가피진 지금, 중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으로도 차이나 머니의 유입은 지속될 전망이다. 자연스레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을 만나게 될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를 열광케 한 국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K-패션이 글로벌 패션을 선도하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2. SPA 비즈니스, 패션산업의 중심으로

지난 몇 년간 국내 패션 유통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SPA 시장은 올해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까지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패션 시장은 복종과 상권을 불문하고 SPA 브랜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판이 짜여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니클로」 「갭」 「자라」 「H&M」 「망고」 「포에버21」 「홀리스터」 등 세계적인 SPA 브랜드들이 국내 입성과 동시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쏘」 「스파오」 「에잇세컨즈」 「탑텐」 등 토종 SPA 브랜드들도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며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영국의 「프라이마크」와 「톱숍」 등도 국내 직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앞으로 국내 패션시장은 SPA 브랜드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상품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접근이 용이한 유통환경까지, SPA 브랜드는 불황형 비즈니스 모델로 지속적으로 선호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국내 SPA 브랜드의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런칭한 「에잇세컨즈」와 「탑텐」은 한국적 특수성을 반영한 브랜딩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한국형 SPA의 성장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폴햄」 「후아유」 「H커넥트」 「매긴나잇브릿지」 「트윈키즈365」 등 기존의 내셔널 브랜드들도 SPA 형태로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단행할 방침이다.

3. 아웃도어 진검 승부 시작됐다

아웃도어 마켓의 진정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지난해 전체 패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8% 신장에 그친 데 반해 아웃도어 시장은 무려 40% 이상 신장했다. 2011년 3조 규모였던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해 5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6조 5천억원대의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상황이 마냥 호기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신규 브랜드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시장은 과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심화돼 신생 브랜드의 경우 매출침체를 맛본 브랜드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파의 「이젠벅」, 블랙야크의 「마모트」, 에코로바의 「아웃도어리서치」, 세정의 「VV올리비아」 등 올 S/S에만 9개 브랜드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하반기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살로몬」의 전개를 시작하는 등 시장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의 생존전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선두업체들의 경우 아웃도어로서의 정통성과 기술 노하우 등을 강조해 시장 우위를 지키는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며, 후발주자들은 트래킹, 캠핑, 도심형 아웃도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접목, 패션성과 디자인성을 강조하고 스타 마케팅을 강화해 마켓셰어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4. 우회소비 증가… 쇼루밍(Showrooming) 족 확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뒤 구매는 온라인, 홈쇼핑 등 다른 저렴한 유통경로를 활용하는 ‘쇼루밍(Showrooming) 족’이 늘어나고 있다.

쇼루밍이란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쇼핑몰의 전시장 역할로 변화한 현상을 뜻하는 말로, 경기불황과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소비형태다. 지난해 미국의 경제채널 CNBC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25%가 매장에서 휴대전화로 가격비교를 해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자와 패션, 뷰티 분야에서 쇼루밍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이들의 매장이 아마존의 쇼룸으로 전락하면서 몰락의 길에 접어들기도 했다.

경제성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저가형, 근린형 소비 트렌드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같은 우회소비 현상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과 같이 전통적인 패션 유통점의 매출 신장세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온라인, 모바일, 홈쇼핑 등 신흥유통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쇼루밍 현상이 주요 소비형태로 자리잡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목. 따라서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꾸려온 패션업체들은 신 유통채널과 서비스 전략 등 적절한 대응력을 마련해야 한다.

5. 문화+쇼핑+레저+체험 공간으로 CSC 진화

복합쇼핑몰은 오프라인 패션 유통의 핵으로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유통시장을 좌우하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유통사들이 앞다퉈 쇼핑타운 건설 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체 등 중견 기업들도 복합쇼핑몰 건립 붐에 합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대형화가 아닌 유니크한 컨텐츠, 몰 디자인, 동선 등이 복합쇼핑몰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패션 브랜드에 포커스가 맞춰졌던 쇼핑몰의 MD 전략은 이제 영화관, 갤러리, 테마파크, 취미, 여가 컨텐츠, 외식 등 다양한 컨셉으로 진화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카페베네가 2017년,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커피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포함된 복합쇼핑몰을 연다는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유통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패션업계도 이에 맞는 비즈니스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20~30대 소비자들의 집객력이 높은 SPA 브랜드와 편집숍이 복합쇼핑몰의 1순위 MD로 선택되면서 SPA 브랜드와 편집숍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공간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잡화 브랜드들도 더욱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우후죽순으로 건립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에 따라 유령화를 면치 못한 몇몇 선진국의 사례를 비춰볼 때 내수시장의 한계를 고려하지 못한 과도한 유통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6. 성숙기에 접어든 편집숍

포화상태에 접어든 편집숍은 한 단계 높은 성숙기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1997년 국내시장에 유입된 이래 진화를 거듭해온 편집숍은 국내 패션 유통 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편집숍은 다양한 테이스트가 공존하는 선진화된 패션 니즈의 부상에 따라 성장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패션기업은 물론 대기업, 유통기업, 온라인 마켓까지 편집 유통 시스템을 적극 수용해 편집숍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분위기다.

이렇다 보니 단일 브랜드에서도 한 매장에 여러 브랜드를 구성하는 멀티화 전략이 보편화되고 있다. 스트리트 브랜드 또는 신진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할애해 컨텐츠 강화와 이슈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것. 백화점 역시 가두시장에서 검증 받은 편집숍을 끌어들이는 등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편집숍이 확대됨에 따라 차별화된 MD 확보가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유통방식에 있어서도 기존의 위탁방식이 아닌 홀세일을 통한 사입방식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 미 도입 브랜드를 소개하는 에이전시가 정착되는 등 선진화된 패션 비즈니스 모델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기대된다.

7.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스타탄생

지난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본점은 리뉴얼과 함께 그 동안 비제도권 브랜드로 여겨졌던 스트리트 브랜드와 온라인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고급화와 명품화를 지향해온 백화점이 특유의 도도함을 벗어 던지고 온라인과 스트리트 브랜드 영입에 앞장선 모습은 패션계뿐만 아니라 유통산업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백화점의 이 같은 행보는 타 유통채널로 이탈된 2030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과거 하이패션을 기반으로 패션 트렌드를 리드해온 백화점의 위상은 소비문화의 변화와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무너졌다. 백화점 영 패션 조닝의 신장률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젊은 고객이 줄고 있다는 사실은 장기적으로 볼 때 백화점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과감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전통적인 MD 방식에서 벗어나 비주류, 언더그라운드, 싸구려, 하위문화의 인식이 강했던 동대문, 온라인, 스트리트, 편집숍 등을 과감히 유치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보다 젊고 트렌디한 백화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 결과 「팬콧」 「스타일난다」 「브라운브레스」 「스마일마켓」 등 온라인과 스트리트 마켓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이 제도권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앞으로도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스타의 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존 의 패션 브랜드들도 협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인디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영입, 신선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작업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8. 잡화 전성시대

지난해 잡화시장은 양적 질적 성장이 돋보인 한 해였다. 복합쇼핑몰과 편집숍, 온라인, 홈쇼핑 등 신 유통채널의 확대에 따른 잡화시장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크고 작은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했다.

제도권 시장에서는 기존의 시장을 리드해온 볼륨 브랜드가 성장 한계에 부딪힌 틈을 타 「쿠론」 「제이에스티나」 「브루노말리」 등 신흥세력들이 성장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새로운 판도변화가 시작됐다.

잡화 시장에도 가치지향적 소비가 부상함에 따라 네임 밸류가 높은 하나의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 보다는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성향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류 브랜드의 경우 잡화 비중을 20% 안팎의 구색용으로 취급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40%까지 비중을 확대하고 품목을 다양화해 의류 매출 부진에서 발생되는 리스크를 상쇄시키는 전략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또한 과거 전문기업이 주도권을 잡았던 잡화시장에 의류기업들이 적극 가세하면서 비즈니스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올 봄, SK네트웍스는 「루즈앤라운지」를 재런칭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세정은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누보」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9. 싸게 더 싸게… 불황 속 저가격 경쟁 심화

대체 얼마나 더 싸게 팔아야 하는 걸까? 글로벌 SPA 브랜드의 확장과 온라인 마켓의 활성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격기준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톰보이」 「메이폴」 「타운젠트」 「코모도스퀘어」 「예츠」 등 중저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프라이스 다운 정책이 실시된 이후 많은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가격 거품 제거에 나섰지만, 정작 소비자들에게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경기불황과 매출부진의 악조건 속에서 패션 유통 업계는 반값할인, 1+1 행사, 패밀리세일 등 상시세일 체제에 돌입해 매출을 지켜갈 것을 보인다. 이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글로벌 SPA 브랜드도 마찬가지.

「유니클로」의 경우 지난해 11월, 3일간 실시한 히트텍 반값세일에 매장 인근의 교통마비와 온라인 스토어 접속 불가 등 대란을 일으켜 화제를 모았으며, 정기세일 기간 외에도 매주 특별품목 할인을 실시해 고객들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패션 제조업체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도 불황, 저가, 칩시크 등이 유통계의 주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패션기업들은 전략 상품 기획과 선기획, 글로벌 직소싱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 인하 등을 통해 어떻게든 가격을 낮추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10. 2013에도 힐링이 대세

지난해 국내 시장을 지배한 메가 트렌드는 뭐니뭐니해도 힐링(healing)이었다. 사전적 의미로 마음 치유를 뜻하는 힐링은 과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내세웠던 웰빙, 휴(休) 트렌드와는 조금은 다른 성격을 지닌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불안감과 고독감을 일상적으로 느끼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안정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힐링 산업이 새로운 산업 트렌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여행상품, 캠핑용품, 오토캠핑카, 템플스테이, 아웃도어 뮤직 페스티벌 등 일명 ‘마인드 인더스트리’가 새로운 산업으로 동력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이 같은 흐름에 따라 패션업계도 아웃도어 브랜드와 캠핑용품 등이 고 신장하는 추세다.

아웃도어 시장은 올해 6조5천억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며, 캠핑 시장 역시 2008년 7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5천억원, 2015년 1조원 규모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힐링은 주요 키워드로 작용한다. 힐링 체험 프로젝트, 힐링 타임 이벤트 등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젝트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힐링 산업과의 컨텐츠 제휴를 위한 브랜드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제 부흥기였던 1990년대를 추억하는 복고 열풍도 힐링 트렌드의 일환의 선호될 전망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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