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3-01-08 |
AK플라자 인터넷에서 매출 폭발
최근 3년간 AK몰 231.1% 증가
AK플라자의 인터넷백화점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 8일 AK플라자에 따르면, AK몰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AK플라자 인터넷백화점 매출이 무려 231.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AK몰 전체 매출 대비 백화점관 매출 비중은 3년 만에 2배 증가한 33%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AK플라자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 접근할 수 없는 수도권외 지역 고객도 인터넷을 통해 백화점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것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계속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려는 합리적 소비 패턴이 증가에 따라 온라인 매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저가형 소비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는 ‘쇼루밍(showrooming)’ 현상이 확산되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만족도를 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인터넷백화점이 각광받는 이유로 보인다.
인터넷백화점이란 실제 각 점포에 입점돼 판매중인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하는 몰을 말한다. 집에서 클릭으로 쇼핑하는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실제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하다. AK몰(www.akmall.com)은 지난 2004년 AK플라자 분당점의 인터넷백화점을 오픈한 이래 2007년 AK플라자 수원점, 2008년 AK플라자 구로본점을 각각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AK몰이 지난해 구매고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구매고객 중 절반에 가까운 42%가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지역의 고객이었다. 수도권외 지역 고객분포는 영남권 18.8%, 충청권 8.7%, 호남권 7.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AK몰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똑같은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집까지 배송 받을 수 있으므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다”며 “백화점은 온라인몰이라는 채널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특히 추석이나 설 등 AK몰의?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결과, 전년대비 25.4%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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