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4-12-21 |
캘빈 클라인, 6년만의 공백 깨고 내년 2월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 컴백
캘빈 클라인이 6년만에 뉴욕 패션위크에 복귀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로니카 레오니는 내년 2월 7일 첫 데뷔작 2025 F/W 컬렉션을 앞두고 있다.
↑사진 = 2018년 9월에 개최된 캘빈 클라인 2019 S/S 컬렉션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이 6년만의 공백을 깨고 2025년 2월 뉴욕 패션위크에 공식 복귀한다.
캘빈 클라인 모기업 PVH 그룹은 올해 5월 베로니카 레오니(Veronica Leoni)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 내년 2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데뷔작 2025 F/W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태생의 베로니카 레오니는 LVMH 프라이즈 파이널리스트이자 퀴라(Quira)의 창립자로 질 샌더(Jim Sander), 셀린느(Céline), 몽클레르(Moncler)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더 로우(The Row) 여성복과 남성복 디자인 디렉터로 활약했다.
캘빈 클라인은 지난 2018년 9월 라프 시몬스(Raf Simons) 지휘아래 개최한 2019 S/S 컬렉션을 끝으로 컬렉션 비즈니스를 중단했다.
지난 2016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로 임명된 라프 시몬스는 예술적인 미학이 투영된 하이패션의 일상화로 '캘빈 클라인'을 재정의하며 흥분과 찬사를 이끌어냈으나 모기업 PVH측은 실적에 불만을 터트리며 라프 시몬스를 조기 하차시켰다.
↑사진 = 캘빈 클라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로니카 레오니
한편 2019년 중단된 캘빈 클라인 컬렉션은 현재 베로니카 레오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으로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 6월 파리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캘빈 클라인은 내년에 뉴욕 소호에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추진하며 리테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캘빈 클라인 글로벌 브랜드 사장인 에바 세라노(Eva Serrano)는 성명을 통해 "뉴욕 패션위크에 다시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베로니카 레오니의 창의적이고 대담한 미니멀리즘이 반영한 컬렉션을 전세계가 공유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캘빈 클라인의 2025 F/W 컬렉션은 내년 2월 7일 12시(현지시간) 맨해튼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2018년 9월에 개최된 캘빈 클라인 2019 S/S 컬렉션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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