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2-10-31 |
여성복, 브랜드 중단 증가했다
「듀메이드」「st.a」등 패션기업 위기감 확산
국내 패션시장에 한계상황에 직면한 브랜드 중단 및 구조조정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심각한 매출타격을 입은 패션기업들은 올해들어서도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와 수익성 악화 등 경영 압박이 심화되자 브랜드 영업을 포기하거나 매각의사를 밝히는 등 위기감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달들어 미샤의 「듀메이드」와 에이어컴의 「st.a」, 린컴퍼니의 「KL」등이 브랜드 중단을 발표, 백화점 영업을 포기했다.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로 중고가에 포진해있는 여성 캐릭터캐주얼 및 커리어 브랜드의 매출 하락폭이 심각하고 시장상황도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어 중고가 여성복 중단현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년전 동시다발적인 브랜드 런칭으로 공격적인 사세확장에 돌입했던 미샤의 경우 신규 브랜드가 아직 자리잡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대내외 경기상황에 대한 호전기미가 보이지 않은 관계로 「듀메이드」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st.a」도 최근 브랜드 중단을 선언, 백화점 고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 또는 1~2개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 패션기업은 글로벌 기업이나 대형패션기업에 비해 생존기반과 자생력이 취약해 공공연하게 M&A설에 오르내리거나 판매부진과 자금압박으로 지난해부터 한계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여성복 시장은 지난 상반기 안혜영부띠끄와 미샤의 「아임」이 브랜드 영업을 중단한데 이어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도 영캐주얼 「바닐라비」매각을 단행했다. 에프앤에프는 이미 몇 년전부터 「엘르레이디스」와 「엘르스포츠」를 중단하는 등 단계적으로 여성복을 줄이고 스포츠캐주얼과 아웃도어, 남성 등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등 회사의 전반적인 구조를 ‘스포츠 및 볼륨화’로 전환하고 있다.
성창인터패션의 「AK앤클라인」도 미국측의 브랜드 중단방침으로 인해 올해까지만 영업을 진행하고 추후 신규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도 상반기에 여성복 「볼」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006년 여성 어덜트 브랜드로 런칭한 「볼」은 70여개 매장을 운영해왔으나 여성 어덜트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수익성이 악화되자 브랜드 중단을 결정했다.
패션관계자들은 “경기민감 업종인 패션시장은 앞으로도 판매 둔화 조짐이 확연해지고 있다”며 “자금부족을 겪은 상당수의 부실한 패션기업들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올해들어 브랜드중단, 부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의 대다수는 중소규모의 업체들로, 상위권의 중대형업체들이 줄줄이 쓰러졌던 IMF외환위기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달들어 미샤의 「듀메이드」와 에이어컴의 「st.a」, 린컴퍼니의 「KL」등이 브랜드 중단을 발표, 백화점 영업을 포기했다.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로 중고가에 포진해있는 여성 캐릭터캐주얼 및 커리어 브랜드의 매출 하락폭이 심각하고 시장상황도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어 중고가 여성복 중단현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년전 동시다발적인 브랜드 런칭으로 공격적인 사세확장에 돌입했던 미샤의 경우 신규 브랜드가 아직 자리잡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대내외 경기상황에 대한 호전기미가 보이지 않은 관계로 「듀메이드」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st.a」도 최근 브랜드 중단을 선언, 백화점 고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 또는 1~2개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 패션기업은 글로벌 기업이나 대형패션기업에 비해 생존기반과 자생력이 취약해 공공연하게 M&A설에 오르내리거나 판매부진과 자금압박으로 지난해부터 한계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여성복 시장은 지난 상반기 안혜영부띠끄와 미샤의 「아임」이 브랜드 영업을 중단한데 이어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도 영캐주얼 「바닐라비」매각을 단행했다. 에프앤에프는 이미 몇 년전부터 「엘르레이디스」와 「엘르스포츠」를 중단하는 등 단계적으로 여성복을 줄이고 스포츠캐주얼과 아웃도어, 남성 등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등 회사의 전반적인 구조를 ‘스포츠 및 볼륨화’로 전환하고 있다.
성창인터패션의 「AK앤클라인」도 미국측의 브랜드 중단방침으로 인해 올해까지만 영업을 진행하고 추후 신규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도 상반기에 여성복 「볼」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006년 여성 어덜트 브랜드로 런칭한 「볼」은 70여개 매장을 운영해왔으나 여성 어덜트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수익성이 악화되자 브랜드 중단을 결정했다.
패션관계자들은 “경기민감 업종인 패션시장은 앞으로도 판매 둔화 조짐이 확연해지고 있다”며 “자금부족을 겪은 상당수의 부실한 패션기업들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올해들어 브랜드중단, 부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의 대다수는 중소규모의 업체들로, 상위권의 중대형업체들이 줄줄이 쓰러졌던 IMF외환위기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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