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4-12-13

샤넬이 픽했다! 신임 아티스틱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 그는 누구?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이 버지니 비아르의 후임으로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마티유 블라지를 임명했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이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 40)를 임명했다.


샤넬은 지난 6월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 62)가 깜짝 사임한 이후 6개월 동안 사내 스튜디오 디자인팀에 의해 컬렉션을 주도해왔다.



1984년 파리에서 태어난 마티유 블라지는 브뤼셀의 라 캉브르(La Cambre)를 졸업한 프랑스-벨기에 디자이너로 '라프 시몬스'의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메종마틴마르지엘라’의 아티자날(Artisanal) 라인과 여성 레디 투 웨어 쇼 디자인을 담당했다.


2014년 피비 필로의 셀린느로 옮겨 수석 디자이너를 거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와 함께 ‘캘빈클라인’ 디자인팀을 이끌었다. 


이후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에서 다니엘 리(Daniel Lee)의 오른팔로 디자인 디렉터를 활약했으며 다니엘 리가 퇴사하고 2021년 11월부터 '보테가 베네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진, 약 3년간 중책을 맡아 실험적이면서도 장인정신을 고양한 뉴 보테가룩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데님처럼 보이는 가죽, 라피아처럼 보이는 가죽 등 트롱프뢰유(착시) 기법의 가죽 등 세련되고 성숙한 세련미와 고급 장인 정신이 깃든 작품으로 평단의 극찬을 끌어내기도 했다. 



그동안 사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는 버지니 비아르의 사임 직후부터 에디 슬리먼(Hedi Slimane)을 비롯해, 제레미 스캇, 피비 필로, 하이더 아커만, 자크 뮈스(Jacquemus) 등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차기주자로 물망에 오르내렸다.


마티유 블라지는 내년 4월부터 샤넬 하우스에 공식 합류하며 오뜨 꾸뛰르, 레디투웨어, 액세서리 컬렉션을 총괄하며 매년 10개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내년 10월에 열리는 파리 패션위크 쇼에서 첫 데뷔 컬렉션을 선보인다.


샤넬의 브루노 파블로브스키(Bruno Pavlovsky) 사장은 뉴욕 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마티유는 헤리티지에 대한 존중뿐만 아니라 기성복, 실루엣, 가방에 대한 디자인적 관점이 매우 섬세하고 구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티유 블라지는 미래의 재능이며 혁신적이고 대담한 접근은 샤넬의 미래를 흥미롭게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알랭 베르트하이머(Alain Wertheimer), 글로벌 운영 회장과 리나 나이르(Leena Nair), 샤넬 글로벌 CEO는 “마티유 블라지는 그의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의 비전과 재능은 샤넬의 에너지를 강화하고, 럭셔리 분야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브루노 파블로브스키 사장의 리더십 아래, 마티유 블라지가 샤넬의 크리에이션에 새로운 페이지를 이끌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티뷰 블라지는 성명서를 통해 "저는 샤넬의 멋진 가문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새로운 팀을 만나 함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가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샤넬은 파라펙션 자회사에 600개 이상의 매장과 쿠튀르 스튜디오, 르사쥬 자수공방을 비롯한 전문 아틀리에 그룹을 소유하고 있다.


케어링(Kering) 그룹은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의 후임으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까르뱅 출신의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를 임명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패션엔 포토] 손예진, 코트만 걸쳐도 여신! 용산 들썩인 현빈 응원 얼죽코 나들이룩
  2. 2.[패션엔 포토] 염정아, 53세 세련된 절제미! 더블 버튼 코트의 클래식 시크 드뮤어룩
  3. 3.[패션엔 포토] 임수정, 다시 리즈 시절! 45세 나이 잊은 초동안 하의실종 코트룩
  4. 4.[패션엔 포토] 유선, 시사회를 따뜻하게! 48세 사모님 웜톤 베이지 슈트 나들이룩
  5. 5.[패션엔 포토] 서은수, ‘마녀’의 그녀! 뽀글 파마에 셔츠&타이 보이시한 귀요미 코...
  6. 6.에스파 카리나, 머플러 패션의 진수! 블루 컬러와 코트 환상 조합 나들이룩
  7. 7.럭셔리 디자이너도 세대교체 바람! 불붙은 스카웃 전쟁 누가 왔고 누가 떠났나
  8. 8.김나영, 엄마는 커리어우먼! 패딩 벗으니 딴 매력 워킹맘의 체크 코트룩
  9. 9.카리나·채정안·나나·이세영·류이서, 얼죽코 멋 제대로! 패셔니스타의 코트룩
  10. 10.전종서, 연말 준비 카디건 하나면 끝! 슬리브리스와 만난 매혹의 홀리데이룩
  1. 1. 얼죽코족도 선택한 패딩은? 따뜻함과 스타일 살린 뉴밀리어의 패딩 얼죽코룩
  2. 2. [패션엔 포토] 에스파 카리나, 공항의 얼죽코 잇걸! 클래식 더블 버튼 코트 상해 출국
  3. 3. 채정안·이세영·김세정·김희애, 패셔니스타의 겨울 선택 ‘무스탕’ 드뮤어룩
  4. 4. 이청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 비니에 퀼팅 코트 꾸안꾸 무장 외출룩
  5. 5. 소녀시대 윤아, 발렌티노 앰버서더! 리즈시절과 똑같은 브루조아 맥시멀룩
  6. 6. [패션엔 포토] 고현정, 재킷은 짧게! MZ 세대 뺨치는 놀라운 크롭 슈트핏
  7. 7. [패션엔 포토] 미야오 엘라, AI 인형이 떴다! 신비 마네킹 비주얼 슬리브리스 원피...
  8. 8. 샤넬이 픽했다! 신임 아티스틱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 그는 누구?
  9. 9. [패션엔 포토] 정유미, 여전히 첫사랑 미모! 우아한 자태의 드레이핑 원피스룩
  10. 10. [패션엔 포토] '두아이 엄마' 김나영, 군살 1도 없는 원피스핏! 시크한 가죽 원피스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