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2-09-14 |
남성, 액세서리 판매 높아졌다
「TI 포맨」「지이크」「본」등 비중 확대
남성복의 액세서리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남성 소비자들이 스타일리시한 코디 연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조로운 의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슈즈, 가방, 타이 등의 액세서리 판매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남성복업체들은 액세서리 라인이나 비중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은 다른 조닝보다 토털 코디네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가방, 슈즈 등 액세서리 비중이 계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 TI 포맨 」은 최근에 의류 외에 화장품, 문구, 액세서리를 편집숍으로 구성한 신세계 경기점과 의정부점을 오픈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 TI 포맨 」은 전통가공기법의 핸드메이드 실버 주얼리를 선보였고, 여권 케이스, 아이폰 케이스 등 베지터블 가죽제품도 함께 출시해 스타일리시한 신규 남성 고객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이크」는 액세서리 라인 강화를 위해 7개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도입했다. 데메테르 향수, 슈페리 보트슈즈, 카오리 모자, 슈즈바이런칭엠 구두, 알오의 백, 루치카 클러치백, 페넥의 아이패드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트렌디한 스타일과 볼꺼리 및 재미가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본」도 디자이너 브랜드 ‘WillC’와 가방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상품의 다양화와 브랜드 밸류업을 높이고 있다. 가격대는 10만원부터 40만원대로 행커치프 브리프 케이스부터 캐주얼 백까지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상반기의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셔츠 브랜드「랑방컬렉션」은 피혁류를 비롯해 넥타이, 커프스 핀, 향수, 신발 등을 직수입 액세서리 컬렉션으로 선보이고 있고, 특히 국내 소비자 1%를 위한 최고급, 최고가 액세서리 아이템을 제안해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에스티코」도 F/W에 가방, 구두, 피혁제품 등 액세서리 비중을 20% 늘려, 단품 및 풀코디착장으로의 연계판매율을 높일 방침이다.
또「에스티듀퐁」은 판매율이 높은 양말세트나 타이 등 액세서리 물량을 확대해 추석 선물 프로모션 일환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레노마셔츠」는 넥타이, 커프스, 벨트 등 잡화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셔츠와 연계판매 확대 및 매장토털화 강화에도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남성복 관계자는 “액세서리 라인은 매출 증가로 메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고,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도 자리잡아 앞으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자체개발 등으로 차별화와 업그레이드가 지속되야 정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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