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2-09-05 |
올 가을 ‘오일 워싱 진’이 주도한다
CK, 버커루, 게스 등 광택 진 전개
진 캐주얼이 화려해지고 있다.
올 F/W 경제불황에 대한 반동 심리로 글로시한 광택이 가미된 화려한 데님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요 진 캐주얼 브랜드들은 본격적인 F/W를 앞두고 메탈릭 데님과 오일 워싱 진, 과감한 스와로브스키 장식이 가미된 화려한 광택진을 주력상품으로 출시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광택진 유행을 리드하고 있는 브랜드는 「캘빈클라인진」이다. 이 브랜드는 올 가을 주력 상품으로 리퀴드 메탈 데님을 선보이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리퀴드 메탈 데님은 70년대 뉴욕의 공장과 앤디워홀의 아티스틱한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제품으로 글로시한 광택과 슬림한 핏으로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한 느낌을 세련되게 표현한 것이 특징.
은은한 샤이니 톤이 돋보이는 blue steel, ore와 강한 펄로 금속 물질을 연상시키는 강한 개성의 pewter, copper, 그리고 남성을 위한 가죽 코팅 느낌의 aged bronze, blue steel 등 다양한 스타일의 메탈 데님이 출시됐다.
「버커루」는 Colors Oil, Dust Oil , Smoky Oil 등 세가지 스타일의 오일 진 컬렉션을 선보였다. 강한 터치감으로 덧바른듯한 오일 페인팅 워싱과 구제 느낌이 나는 데미지를 활용해 「버커루」만의 무게감이 담긴 완성도 높은 빈티지 스타일을 구현했다.
특히 더스트 오일 진은 중량감 있는 빈티지 워싱에 불규칙하고 자유로운 워싱 기법의 조화로 핸드메이드 프리미엄 워싱 데님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버커루」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귀여운 반항아 김우빈과 영화 ‘은교’의 히로인 김고은을 시즌 모델로 내세워 오일 진 컬렉션을 홍보하고 있다.
「게스진」 역시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메탈 진과 오일 코팅을 한 데님 팬츠를 출시해 광택진 트렌드에 합류했다. 특히 여성 라인의 경우 화이트, 레드 등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활용해 브랜드 특유의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진 캐주얼 브랜드뿐만 아니라 여성복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오일 코팅 레깅스와 데님이 주력 아이템으로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브랜드 관계자는 “올해 가죽, 레이스, 골드 스터드 장식 등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소재들이 부상하면서 이들 아이템과 함께 연출할 수 있는 화려한 광택 데님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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