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12-04 |
[리뷰] 중국 항저우로 떠난 여행! 샤넬 2025 공방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이 중국 항저우에서 항저우의 유서깊은 호수 서호에서 2025 공방 컬렉션(Métiers d’art)을 개최했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이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2025 공방 컬렉션(Métiers d’art)을 개최, 예술에 대한 사랑과 여행의 경이로움을 선사했다.
지난 11월 5일 홍콩에서 2025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한 샤넬 하우스는 항저우의 유서깊은 호수 서호에서 장인 공예에 대한 메종의 전문성과 중국의 실크 제조와 무역의 풍부한 유산을 결합한 공방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항저우의 호수는 고요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많은 위대한 중국 시인과 예술가의 작품에 영감을 주었으며 항저우의 대표 명소이자 항저우의 심장이라 불린다.
샤넬 공방들이 가진 창조의 세계를 보다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공방 컬렉션은 2002년부터 상업적인 비즈니스보다 예술적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 도쿄, 뉴욕, 에든버러, 상하이, 아프리카 대륙은 세네갈 등에서 개최해왔다.
이번 공방 컬렉션은 가브리엘 샤넬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재해석, 시대를 초월한 실루엣과 혁신적인 장인 정신, 세심한 디테일을 결합했다.
트위드, 새틴, 벨벳으로 된 긴 어깨 코트와 같은 아우터웨어는 섬세한 꽃 자수가 특징이고, 더플 코트와 실크 안감 재킷은 신비로움과 세련미를 발산했다.
특히 샤넬의 시그니처인 세련된 실루엣과 전통 중국식 복장 규정을 스토리에 능숙하게 결합했으며 항저우의 일상 생활을 매혹적인 스크린으로 구현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스티치 장식의 코트와 짧은 더플 코트, 오버사이즈 재킷 등 세련된 아우터는 볼륨감 있는 플리츠 스커트, 랩 스커트, 크롭 팬츠와 함께 어우러져 우아함을 연출했다.
또 반짝이는 ‘르사주’ 공방의 자수가 더해진 일부 피스들과 ‘구센’ 공방이 제작한 메달리온과 커프 등의 액세서리가 컬렉션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이번 샤넬 공방 컬렉션에는 한국 배우 김고은, 루피타 뇽, 틸다 스윈튼, 빔 벤더스, 루시 보인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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