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2-02-16 |
2012년 신규브랜드 백화점 입점 치열했다
백화점 PB와 NPB, 대기업 강세 … 가두시장은 대기업, 아웃도어만 선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불확실성이 높지만, 한쪽에서는 불황여파로 기업 구조조정으로 몸을 사리거나 생존을 위한 보수적인 경영에 머무르고 있는데 반해 자금여력이 풍부한 기업들은 오히려 신규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등 극과 극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신규 브랜드 시장은 최근 성장 마켓으로 부상한 아웃도어, 트러디셔널, 남성 등 다양한 복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시키는 현상이 눈에 띄게 늘었다.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경기침체와 판매부진이 예상되고 있으나 긴축 경영에만 집착해 투자를 꺼리기보다 불황 후 다가올 호황에 대비한 역발상 공격경영을 통해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편집자주>
대현 「듀엘」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점 등 11개점 확보
올 상반기 신규 런칭된 여성복 브랜드 유통확보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올해는 롯데백화점이 인수한 NCF의 「티렌」과 신세계에서 인수한 「톰보이」가 자사 유통그룹을 등에 업고 등장, 대현「듀엘」과 제일모직「에프타프」등 패션기업 신규 브랜드가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어 우량매장 확보가 사실상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더구나 매시즌 정규 MD개편이 줄어들고 있어 신규 브랜드 및 1년차 미만 신생 브랜드의 백화점 매장 입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대현의 「듀엘」은 여성복 신규 브랜드중 롯데와 신세계 유통그룹을 등에 업은 「티렌」과「톰보이」틈바구니에서 가장 많은 우량 매장을 확보해 패션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롯데본점, 부산서면, 청량리, 대전, 스타시티, 평촌 롯데6개점을 비롯 현대 천호, 신세계 강남, 센텀, 대전 타임월드, AK수원 등 11개점을 확보했다.
「듀엘」은 과거와 현재, 모던과 에스닉 등 서로 상반된 요소의 공존과 조화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패션 카테고리를 창출,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멀티 코디네이트 브랜드로 상품력을 인정받고 또한 우수한 영업력을 통해 서울권 A급 매장을 고르게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엔씨에프의 「티렌」은 롯데 본점, 잠실점, 부산점, 광주점, 전주점, 평촌점, 현대천호 7개점을 확보했다. 올 연말가지 15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톰보이 15개점 확보 새출발
「톰보이」는 새주인을 만나 이번 봄시즌부터 새롭게 출발했다. 2월 7일 AK수원점 오픈을 기점으로 영업에 돌입한 「톰보이」는 신세계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현대목동, 미아, 갤러리아수원, 진주, 센터시티(천안), AK구로점 등 백화점 15개점을 확보했다. 「톰보이」는 가두점을 포함 올 상반기 30개점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45개점 오픈을 목표로 잡고 있다.
「톰보이」는 궁극적으로 브랜드 메가화를 목표로 2016년까지 기존에 전개했던 진, 위드, NY, 잇셀프, 맨, 스타일 라인들을 재런칭하는 5개년 계획도 세웠다. 회사측은 “기존의 「톰보이」가 지닌 헤리티지와 SI가 지닌 경영 노하우,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력과 SPA형 머천다이징 전략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 자신했다.
‘컨템포러리 언컨벤셔널 캐주얼(Contemporary Unconventional Casual)’로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하는 베이직한 상품과 트렌디한 아이템의 절묘한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에잇세컨즈」1호점 2월말 가로수길 오픈
제일모직도 최근 1~2년사이 여성복을 시즌마다 런칭하며 여성복 분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며 패션명가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구호」「르베이지」에 이어 2011년 8월 여성 어덜트 「데레쿠니」를 런칭한데 이어 올해 봄시즌 여성캐릭터「에프타프」와 초대형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등을 런칭한다.
30~50대 브랜드인 「구호」「르베이지」「데레쿠니」에 새로운 세그먼트인 20대 여성을 겨냥한 「에피타프」로 여성복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에잇세컨즈」를 유명 글로벌 SPA와 경쟁하는 초대형 SPA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30대 여성을 겨냥한 트렌디한 캐릭터캐주얼로 선보이는 「에피타프」는 현대본점, 롯데영등포 등 개점을 확보했다.
「에잇세컨즈」는 2월말경 1호점 신사동 가로수길 오픈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글로벌 SPA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초대형 SPA 브랜드로 탄생하는 「에잇세컨즈」는 여성, 남성, 진, 라운지, 잡화, 이너웨어 6개의 다양한 복종에 걸쳐 출시되며 신사동 가로수길에 이어 명동 코엑스, 디큐브시티 등 상반기 5개 플래그숍을 오픈하며 연말까지 8개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초대형 SPA 브랜드로 런칭 첫시즌 명동, 강남, 코엑스, 가로수길 등지에 5개의 플래그십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2014년 중국 시작으로 아시아 등 세계 각지로 진출 글로벌 SPA 브랜드 성장을 본격화시킬 방침이다.
신규 런칭 1년차인 아이올리의 「랩」과 미샤의「듀메이드」도 비교적 순조롭게 매장을 추가오픈했다. 「랩」은 이번시즌 현대신촌, 신세계 센텀, 충점, 의정부, 왕십리 엔터식스, 대구백화점, AK 수원 등 7개점을 추가확보했으며 「듀메이드」는 롯데부산 서면, 대전점, 신세계센텀, 현대목동점을 추가했다.
남성 - 백화점 입점 위축, 가두점으로 눈돌려
남성복 신규브랜드들의 유통망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최근 국내 경기 침체로 내셔널브랜드들이 약세를 거듭하면서 백화점에서는 내셔널브랜드의 구성을 줄이고 수입브랜드 위주로 MD개편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셔널 남성캐릭터 브랜드들의 백화점 입점 장벽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컨템포러리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백화점들도 수입 컨템포러리존을 더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백화점 MD개편에서는 지난해 런칭한 신원의 캐릭터브랜드 「반하트옴므」가 롯데백화점 입점에 성공했다. 「반하트옴므」는 현재 롯데 영등포점과 울산점, 부산 광복점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올 S/S 런칭을 앞두고 있던 홀하우스의 「존화이트」는 런칭 시점을 F/W로 연기했다.
반면 「헤리토리」 「까스텔바작 리니에」 등의 트러디셔널 브랜드들의 유통 확보 현황은 순조로운 편이다. 트러디셔널 시장이 지난해 남성복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대부분의 업계관계자들이 올해도 트러디셔널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빈폴」은 1천80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코스테」는 지난해 1천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약 20% 신장한 2천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폴로」는 올해 1천200억원의 매출을, 「헤지스」는 1천억원대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타미힐피거」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700억원에 도전한다.
이에 힘입어 세정이 올해 런칭하는 트러디셔널 브랜드 「헤리토리」의 유통망 확보는 순항하고 있다. 「헤리토리」는 지난 2월 3일 태평백화점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엔터식스 동탄점과 명동 눈스퀘어 직영점을 잇따라 오픈했으며, 이번달에만 롯데 안양점, 롯데 미아점, 롯데 부산센텀시티 등 백화점과 가두점, 아웃렛을 포함한 30개 매장이 확정된 상태다. 이로 인해 「헤리토리」는 올해 목표로 했던 70개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까스텔바작코리아의 「까스텔바작 리니에」는 지난 10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이번 주에는 롯데 광주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입점을 상담 중에 있으며, 충청 지방에 가두점 개설도 고려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까스텔바작 리니에」은 올해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15개점의 유통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영국의 유명한 브랜드인 「테드 베이커」도 남성 트러디셔널 조닝으로 올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1987년 영국 글래스고의 조그만 매장에서 남성용 드레스셔츠로 시작한 「테드 베이커」는 현재 국내에 직수입 형태로 시계만 도입돼 있다.
특히 40~50개 카테고리로 운영될 정도로 아이템이 다양한 브랜드로 꼽히며, 영국의 대표 ‘패션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정이 확정된 상태며, 롯데백화점에서도 입점을 예정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주얼 - 유니섹스 캐릭터 강세 … 편집숍 진출 러시
캐주얼 시장의 고전이 계속되면서 신규 브랜드의 시장진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마무리된 백화점 MD 개편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F/W에 런칭했던 「NBA」와 「지바이게스」 등이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주요백화점을 중심으로 각 7개 이상의 신규매장 확보에 성공했으며, 이번 시즌 런칭한 「퀵실버」 「록시」 「리틀마르셀」 등은 3~4개의 매장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백화점의 유니섹스 캐릭터 조닝 확대 방침에 따라 「팬콧」「홀하우스」 「지프」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퀵실버록시코리아의 「퀵실버」는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목동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대백프라자 등의 입점이 확정됐다. 동시에 런칭하는 여성 캐주얼 「록시」 역시 상대적으로 매장 면적이 좁은 대백프라자를 제외한 전 매장에 「퀵실버」와 함께 한 매장에 복합 구성된다.
회사측은 “유니섹스 캐주얼을 지향하는 기존의 유니섹스 캐릭터 캐주얼 시장에서 「퀵실버」 「록시」 매장이 다양한 컨텐츠와 차별화된 쇼핑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퀵실버」와 「록시」는 이 같은 복합매장을 중심으로 올해 25개에서 30개의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화점과 가두점 비중은 5:5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 라이선스 브랜드로 정식 런칭하는 에이케이마르셀의 「리틀마르셀」은 현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센텀시티점, 갤러리아백화점 천안 센터시티점 등의 입점을 확정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본사인 SARL KLS사와 합작으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국동과 에이든 출신의 임순규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국내시장공략을 위한 포석을 다진 「리틀마르셀」은 이 같은 사업부의 의지를 인정받아 백화점 매장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상반기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8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며, 안테나숍으로 스트리트에 1개점을 오픈해 가두상권 내 적합성 여부를 테스트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백화점 25개, 대리점 10개의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
한편 캐주얼 기업의 편집 유통사업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최근 에이션패션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시에클(SIECLE)’을 오픈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니크한 외벽이 인상적인 ‘시에클’은 이경화 이사의 디렉팅 능력이 십분 발휘된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시에클’은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조니 해잇 재즈’, ‘앨리스커밍’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직수입 제품으로 구성됐다.
엠케이트렌드 역시 오는 5월 편집숍 ‘KM PLAY(가칭)’를 명동과 가로수길에 동시에 오픈한다. 현재 B.I를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KM PLAY’는 국내·외 인디 디자이너 및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캐주얼, 여성복, 잡화 등 다양한 아이템과 문화를 제안하는 편집숍으로 구성, 기업의 새로운 성장 컨텐츠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에프알제이가 TF팀을 구성하고 신규 셀렉트 브랜드의 런칭에 돌입한 상태다.
아웃도어 - 가두시장서 폭풍 질주
골프 - 「캘빈클라인 골프」신세계 본점, 롯데 본점 입점
아웃도어 신규 브랜드의 가두시장 공략이 힘을 받고 있다.
이번 S/S에 런칭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가두시장에서 폭풍 질주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신규 골프 브랜드 「캘빈클라인 골프」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이 확정되면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LG패션의 스포츠 브랜드 「버튼」은 F/W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인 「빈폴 아웃도어」「더도어」「센터폴」등은 전국 대도시 주요상권에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빈폴 아웃도어」는 대전, 광주, 청주, 대구, 강릉, 창원, 울산 등 대도시 주요 상권에 20여개 매장 오픈을 확정한 상태이며 백화점과의 입점 협의와 가두점 추가 확보를 통해 하반기까지 30~40개의 유통망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유통망을 100개까지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에프앤에프의 「더도어」도 서울 강남과 도봉산, 홍대 등에 직영점 오픈을 확정했으며 청주, 광주 충장로, 대구 동성로, 구미 등에 20개 매장을 확보한 상태이다. 「더도어」는 올 연말까지 70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을부터 백화점 입점을 타진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9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세정의 「센터폴」은 4월 말까지 100호점을 가계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월부터 직영점 영업, 6월부터 가두점 영업에 본격 돌입한다. 현재 「센터폴」은 세정 「인디안」 270개 매장에 숍인숍으로 전개되고 있다.
데상트코리아의 「캘빈클라인 골프」는 2월 말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백화점 중심의 영업을 시작한다. 기존 「캘빈클라인」의 브랜드 가치를 잘 이해하고 명품브랜드의 소비자가 있는 백화점을 먼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캘빈클라인 골프」는 백화점 3개점을 추가로 확대해 상반기에 백화점 5개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LG패션의 스포츠 브랜드 「버튼」은 오는 F/W부터 본격 전개에 들어간다. 「버튼」은 이번 S/S에 마켓 테스트를 거쳐 올 연말까지 10여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 - 대형 유통점과 온라인몰 공략한다
올 S/S 런칭하는 신규 브랜드들은 각각 SPA 브랜드의 유통전략과 온라인몰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에스핏」은 올해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중점을 맞춰 가두점과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개설하고「샴푸들」「푸조독」은 북유럽 감성과 특화된 데님 라인을 차별화로 내세워 온라인 마켓을 공략한다.
삼원색의 유아동 SPA 브랜드인「에스핏」은 2월 1호점인 인천 구월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현재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대리점 등을 확보한 「에스핏」은 올 연말까지 80개점을 목표로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에스핏」은 3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 규모로 오픈해 브랜드 컨셉을 강화한다.시즌 탑 트렌드 컨셉으로 모던 시크, 로맨틱 내추럴, 스포티브 스트릿, 트렌디 프레피 라인과 베이직, 데님, 액세서리 등의 특화 라인으로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스타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에프앤케이의「푸조독」은 2월 중순 자체 온라인 몰에 첫 선을 선보인다. 「푸조독」은 이번 S/S에 60여 스타일의 상품을 출시하고 막바지 오픈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런칭한 「푸조독」은 오픈 이후 마켓테스트를 거쳐 향후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웨코인터내셔날의「샴푸들」은 올 4월 가로수길 플래그십숍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샴푸들」은 2006년 스웨덴 런칭 브랜드로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2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가로수길 플래그십숍은 브랜드 고유의 북유럽 감성을 담아 아동복과 성인복을 함께 선보이는 쇼룸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플래그십숍을 시작으로 올해는 온라인몰 중심의 유통 전략을 펼친다.
한편 유아동 조닝의 상반기 백화점 MD 개편은 신규점 오픈과 지점 별 리뉴얼 등으로 자체 MD 개편을 진행한 바 있고 신규 브랜드 런칭 저조 등이 맞물려 소폭으로 마무리 됐다.
신세계와 롯데 백화점은 지난해 판매 실적 성과가 좋았던 「파코라반 베이비」「블루독 베이비」「리바이스 키즈」등 주요 브랜드 중심으로 개편됐고 현대백화점은 올 S/S 에는 기존 MD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 베이비」는 이번 MD 개편에서 롯데 잠실점과 스타시티점 일산점 부산점에 입점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으며 해피랜드F&C의「파코라반 베이비」의 경우 2월 말 신세계 마산점 입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롯데 평촌점과 신세계 의정부점, AK 원주점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패션엔 취재부 / fashionncom@naver.com>
[ 참조 : 신규 브랜드의 유통망 확보 현황은 'Fashion DB'를 참조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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