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2-01-26

현대홈쇼핑, 한섬 M&A 그 파장은?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유통대기업 패션사업 대결 주목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홈쇼핑을 내세워 여성복 1위기업 한섬을 인수함으로써 2~3년동안 지리하게 끌어던 ‘한섬 매각설’이 종지부를 찍었다. 신세계, 롯데에 이어 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 인수를 통한 패션사업 진출이 공식화되면서 백화점은 판매, 의류업체는 생산제조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유통대기업간 패션시장을 둘러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섬이 현대홈쇼핑에 매각되는 등 1세대 패션기업들이 하나 둘씩 도태되고, 패션시장 권력 이동에 대한 위기감과 함께 그동안 중소 전문기업이 주도했던 패션산업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사뭇 회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여성복에서 독보적 1위를 구축한 한섬마저 대기업 유통그룹으로 매각됨을 인해 국내 패션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주>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큰 M&A,
국내 최고 여성복 기업 한섬 인수했다


한섬을 인수한 실질적인 주체는 홈쇼핑을 포함한 현대백화점 그룹으로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꾀하던 현대백화점그룹과 지배구조 리스크 해결을 위해 자본력 있는 매입주체를 찾던 한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신세계, 롯데에 이어 현대백화점 그룹의 이번 한섬 인수를 통한 패션사업 진출이 공식화되면서 유통대기업의 패션사업 영토확장을 위한 일대사건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유통 대기업들이 잇따라 패션기업을 인수해 백화점은 판매, 의류업체는 생산제조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있다.

1987년 설립된 한섬은 지난해 약 5천23억원의 매출과 1천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부채비율도 13.0%에 불과한 우량기업이다.

여성복「타임」「마인」「시스템」 「SJSJ」 등 고급 브랜드 보유를 통해 국내 여성의류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타임옴므」「시스템옴므」 등의 고급 남성의류 브랜드와 「발렌시아가」「끌로에」「랑방」 「지방시」「셀린느」 「앤드뮐미스터」등의 수입브랜드, 하이엔드 편집숍 「무이」와 영컨셉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다운스테어즈’ 등 전체 보유 브랜드 수가 14개에 달하는 국
내 대표 패션 전문기업이다.

지리했던 한섬 매각설 종지부
결국 현대홈쇼핑에 4천200억에 팔렸다


그동안 한섬은 우량한 자산과 브랜드 파워 등 최상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여성복 1위 기업이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몇 년전부터 후계 승계 구도의 불확실성 문제로 끊임없이 M&A설에 시달려 왔다. 막강한 브랜드력에 비해 창업주를 능가할만한 경영능력과 기획 역량을 보유한 차기 후계자가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며 몇 년전부터 회사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었다.

한섬은 설립이후부터 23년동안 정재봉 사장이 조직전반에 대한 경영을 맡아온 대신, 정 사장의 부인인 문미숙 감사가 디자인과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안정된 투톱 시스템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따라서 20년 넘게 조화를 이뤄온 두사람의 독특한 브랜드 운용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승계할 인적구성이 미흡하고, 두사람 중심의 업무 집중화로 인해 오래전부터 차후 두사람의 업무 역할을 누가 맡느냐가 한섬 인수를 둘러싼 중요한 포인트로 지적되어왔다.

경영과 디자인 측면에서 최상의 역량을 발휘해온 뿌리밖힌 '투톱시스템'을 극복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것. 당분간 한섬은 현재의 경영진이 유지되고 사업구도를 그대로 이어갈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인수 주체인 현대홈쇼핑이 두사람의 공백을 메우고 지금처럼 최고의 여성복 기업으로 롱런할 수 있는 로드맵 구축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와는 반대로 양사간 상당한 시너지도 예상되고 있다. 한섬 보유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고가 및 명품 브랜드 위주로 구성되어있고 현대백화점은 점포수와 매출액은 경쟁사에 비해 높지 않지만 ‘부촌’인 강남 요지를 섭렵해 고급 백화점 이미지가 강해 확실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오히려 서민백화점 이미지가 강한 롯데보다 현대와 한섬의 결합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견해도 상당하다.

현대, 한방에 신세계 아성에 도전장
유통업계 지각변동 불러올 일대사건(?)


현대홈쇼핑도 이번 한섬 인수를 통해 기존의 고품격 홈쇼핑 이미지를 확고히 함은 물론, 타 홈쇼핑과의 차별화로 사업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

2008년 4천억원대 초반의 매출을 기록했던 현대홈쇼핑은 이듬해 24%의 매출성장률로 5천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7%, 순이익은 61.6%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010년에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8%, 11.2%, 33.8% 급증했다.

국내 홈쇼핑 시장에서 1, 2위인 GS샵, CJ오쇼핑에 이어 3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무서운 추격으로 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최고의 패션 디자인, 기획 역량을 지닌 한섬과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패션상품과의 연계성이 높아 현대홈쇼핑 성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섬의 우수한 디자인 역량 등 프리미엄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현대홈쇼핑의 고품격 이미지 상승효과와 더불어 핵심 MD인 패션의류 부문의 경쟁력이 기대되고 있는 것.

또 현대홈쇼핑의 해외 홈쇼핑 사업을 단기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과 국내 홈쇼핑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섬을 통한 패션산업 진출은 현대홈쇼핑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대세다.

한편 지난 2010년 8월 한섬이 공식적으로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인정, LG패션, 이랜드, 롯데쇼핑, 제일모직, SK네트웍스 등 패션 대기업들과의 인수 협상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할 당시만해도 가장 유력한 인수협상 상대는 SK네트웍스였다.

3천억원대를 제시한 SK네트웍스와 4천억원 이상을 고수한 한섬 간 인수가격과 경영권 보장 등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1년여간의 지리한 공방끝에 양사 간의 M&A는 결렬됐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내세워 통큰 베팅
패션사업 유망사업 공격적 육성 의지


과도한 인구금액 때문에 주인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 관망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현금 보유고를 자랑하는 현대홈쇼핑이 4천200억원이라는 통큰 인수가액을 제시하면서 극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당초 한섬은 부동산 계열을 제외한 패션부문만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한섬 피앤디 설립과정에서 한섬이 지분이 60% 이상 흘러들어가 분리매각이 불가능해 부동산 부문을 포함해 4천억원 이상을 고수했고 현대홈쇼핑이 이를 받아들여 M&A협상이 종결됐다.

M&A에 협상에 실패한 SK네트웍스는 향후 5년간 한섬 브랜드 중국 판권을 획득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8월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시스템 옴므」 「타임 옴므」  6개 브랜드에 대한 중국 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타임」과 「마인」을 먼저 중국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었으나 한섬의 주인이 현대홈쇼핑으로 바뀌면서 장기적인 큰틀이 깨질 가능성이 커졌다.

SK네트웍스가 한섬 브랜드 중국판권을 독점계약해 중국사업에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겠지만 현대홈쇼핑의 의지에 따라 중국 판권이 5년 단발에 그칠수 있다는 우려감도 안고 있다. 자칫 5년동안 SK네트웍스가 중국시장에 터전을 닦어놓은 후 현대홈쇼핑이 직접 판매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SK네트웍스 입장에선 한섬 브랜드의 적극적인 중국투자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대홈쇼핑은 한섬 인수를 통한 패션사업 진출 의지를 밝히면서, 특히 해외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앞으로 국내외 브랜드와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신규 런칭 등을 통해 패션사업을 볼륨화하고 한섬이 보유한 우수한 브랜드 파워와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함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홈쇼핑을 통해 한섬 브랜드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지 않고 대신 한섬이 지닌 디자인, 기획, 제조 능력을 활용해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패션상품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섬의 독특한 기업경영 문화와 한섬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재봉 사장의 경영권은 물론 임직원들의 고용보장을 약속했으며 이사회 구성을 확대해 경영에 참여한다는 뜻도 밝혔다.

현대홈쇼핑의 한섬 인수는 신세계, 롯데 등 유통그룹을 포함한 패션 대기업들의 패션 지형도를 바꿀수 있는 일대 사건으로 보고있다. 한섬이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유통사업이 탄탄한 현대백화점과 만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대백화점의 주력 계열사로 부상하며 패션시장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최근들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백화점의 신규 출점과 홈쇼핑의 중국진출, 유통외 부문인 패션사업 육성 등 공격적인 성장 드라이브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한섬 인수도 지난 2010년 선포된 ‘현대백화점그룹 비전 2020’ 가운데, 유망사업에 대한 M&A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는 그룹성장 전략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유통대기업, 패션사업 영토확장 불붙었다
패션기업 인수도 공격적으로


한편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 대기업간의 패션사업 영토확장에 불이 붙었다. 현대측에서 앞으로 국내외 브랜드 추가적인 인수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패션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혀 신세계그룹과 어떤경쟁을 펼칠지도 관심사다.

할인점, 온라인 유통 등 신업태의 등장으로 인해 유통채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이상 입점업체의 마진만으로 수익을 창출하기에는 한계가 따르고, 소비시장 위축과 경기불황에 따른 신규 브랜드 런칭이 거의 없어 백화점 입장에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이 필수적인 입장이다.

특히 백화점을 고수하던 브랜드들이 몇 년전부터 유통전략을 수정, 가두점과 복합쇼핑몰 등지로 이탈하고 기존 브랜드들마저 수익성 악화로 영업중단을 선언하는 등 거래선들이 급격히 줄어들어 안정적인 사업전개를 위해 자체적인 패션 브랜드 사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통업체의 패션 브랜드 사업은 유통채널 확보에 따른 판로개척이 용이하며 기존 백화점이 가진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CRM, 마케팅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그룹, 유통과 패션의 결합 최고 경쟁우위
신세계인너내셔날, 톰보이 인수로 업계 5위 껑충


유통과 패션의 결합으로 최고 경쟁우위를 누리고 있는 곳은 신세계그룹이다. 신세계는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조르지오아르마니」 「코치」「돌체&가바나」 등으로 구성된 해외명품 수입 판매 부문과 「보브」「지컷」 「자연주의」등으로 이뤄진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병행 유통과 패션간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대표적 예로 주목받아왔다.

지난해 5천800억원 규모로 성공적인 패션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패션사업 확장 일환으로 톰보이 인수를 성사시킴으로써 이랜드와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에 이어 단숨에 업계 5위 규모로 뛰어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가 브랜드에만 집중했던 브랜드 포트폴리오군을 톰보이 인수를 기점으로 중저가 라인까지 확장하며 종합 패션기업으로 부상했다.

당초 톰보이 인수후보로 거론되었던 대기업들이 400억원이 넘는 부채외에도 유통망 재구축 등 브랜드 정상화에 소요될 자금이 막대하고 투자 리스트가 커 대부분 인수포기를 선언했으나 신세계는 「톰보이」와「코모도」등 보유 브랜드 인지도 및 영업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 막강한 자금력을 통해 인수를 성공리에 끝내고 현재 톰보이 정상화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2013년까지 패션사업 3조 육성


롯데백화점도 패션 상품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외 패션 브랜드 인수 합병(M&A)을 통해 의류 제조업 진출 계획을 밝히고 국내 영캐주얼 및 피혁 · 잡화 브랜드를 중심으로 인수 대상 업체를 적극적으로 물색해왔다.

오는 2013년까지 패션사업 부문의 매출을 3조원으로 키운다는 사업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발표, 지난해 여성복 전문기업인 대현의 계열사 NCF「나이스클랍」을 인수하고 앞으로 패션기업 추가인수도 추진하는 등 자체 패션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한섬이 현대홈쇼핑에 매각되는 등 1세대 패션기업들이 하나 둘씩 도태되고, 패션시장 권력 이동에 대한 위기감과 함께 그동안 중소 전문기업이 주도했던 패션산업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사뭇 회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역사가 짧은 국내 패션시장은 창업 1세대를 지나 2~3세 경영체제를 구축했거나 성공적인 후계구도가 이루어진 경우가 전무할 정도로 조직화되지 못하고 후계 승계 작업에 대한 경험이 미흡한 편이다.

70~80년대 경제 성장기를 통해 고속 성장을 주도했던 패션기업 창업주들은 향후 글로벌 브랜드 및 대기업과의 경쟁환경에서 생존해야 할만큼 경영환경이 어려워져 기업가치가 최상일 때 최고의 조건으로 기업을 매각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왔다

정재봉 사장의 한섬 매각도 같은 맥락이다. 부동산과 현금 자산이 막강한 한섬으로서는 갈수록 글로벌 경쟁 체제로 패션시장이 변모하면서 잠재력과 성장성이 떨어지는 패션부문을 매각하고 부동산 분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이 장기적으로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자본력과 규모에서 우월적 지위를 가진 대기업과 핵심역량을 갖춘 우량기업 위주로 부와 힘의 편중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불황기를 거치며 위기대응력을 키운 대기업들은 자본과 재무 유동성이 풍부해져 이들의 지위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중소 규모의 패션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로 브랜드 매각 절차를 밟거나 경영난 타계를 위한 차원에서 비수익 브랜드 중단을 선언하는 등 여성복 사업도 점점 대기업이 유리한 업종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기업 비즈니스로 통하는 남성복과 스포츠, 아웃도어, SPA 복종과 달리 여성복은 창의성과 순발력 등이 중요시되지만 최근들어 거대 자본력을 내세운 대기업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어 패션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브랜드, 강한 중소전문기업 육성이 아쉬운 시점이다. <류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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