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4-10-04

[종합] K스타 파워! 2025 S/S 파리 패션위크 빅 트렌드 키워드 10

2025 S/S 파리 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보헤미안 시크, 파워숄더, 부르조아 맥시멀리즘, 아워글라스 실루엣, 보머 재킷, 볼가운, 란제리 드레싱, 벌룬 팬츠 등 파리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를 소개한다.



↑사진 = 2025 S/S 루이비통 컬렉션 피날레


뉴욕, 런던 밀라노를 거쳐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8일동안 개최된 2025 S/S 파리 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가 디즈니랜드 마법의 성 앞에 쇼장을 마련한 코페르니 쇼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패션위크는 총 108개의 런웨이 및 쇼케이스가 진행되었으며 절제된 미니멀리즘과 화려한 부르조아 맥시멀리즘, 정교한 꾸띄르 트렌드, 여기에 퍼포먼스가 혼재된 다양한 미학을 선사했다. 



루이비통(Louis Vuitton), 디올(Dior), 샤넬(Chanel), 생 로랑(Saint Laurent), 에르메스(Hermès), 끌로에(Chloé), 미우 미우(Miu Miu)등 파리의 유서깊은 럭셔리 하우스를 포함해 이사벨 마랑(Isabel Marant), 가니(Ganni), 짐머만(Zimmermann) 등 인기 리테일 브랜드, 바케라(Vaquera), 언더커버(Undercover), 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eester) 등 신진 브랜드까지 가세해 어느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발렌티노(Valentino) 첫 런웨이 데뷔작이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4월 2일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 후임으로 이탈리아 럭셔리 메종 발렌티노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미켈레는 입사 두달만에 무려 171가지의 룩으로 구성된 2025 리조트 컬렉션 룩북을 깜짝 공개한 바 있다. 



미켈레의 발렌티노 첫 런웨이 데뷔 컬렉션은 구찌 시절 미켈레 특유의 긱 시크(Geek-Chic)' 미학을 고급스러운 꾸띄르 렌즈로 해석한 부르주아 맥시멀리즘의 진수였다.


지난 시즌 루이비통 재임 10주년을 맞이한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움직이는 트렁크 무대 위로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조나단 앤더슨도 로에베(LOEWE)에서의 10주년을 자축했다.


디올은 아티스트이자 궁수인 사그 나폴리(SAGG Napoli)가 런웨이 무대에서  활을 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구성해, 패션쇼에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생 로랑은 에펠탑 앞을 벗어나 리브 고슈의 본사 건물로 돌아와 60년대 입생로랑의 '르 스모킹(le smoking: 턱시도)' 슈트에서 영감을 받은 80년대의 파워 숄더룩으로 웅장한 런웨이를 선사했다.


↑사진 = 2025 S/S 생 로랑 컬렉션 피날레

지난 2023년 10월 사라 버튼(Sarah Burton) 후임으로 맥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션 맥기르는 파리 패션위크에서 두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다.


전세계 유명인사들이 몰려들며 스타 파워를 자랑하는 파리 패션위크는 이번에도 한국의 블랙핑크(제니·지수·리사·로제), 뉴진스(하니·혜인), 아이브 장원영, (여자)아이들 민니, 신민아, 소녀시대 윤아, 배두나, 정호연, 나나, 남주혁, 차은우, 에이티즈(홍중·우영), 더보이즈(주연·뉴), 세븐틴(호시·에스쿱스), 스트레이키즈(현진·리노·필릭스), 더로즈 우성, 새소년 황소윤 등 K팝 그룹을 향한 럭셔리 하우스의 러브콜이 늘어나며 K스타 파워가 주목을 받았다. 


↑사진 =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발렌티노 첫 런웨이 데뷔작 2025 S/S 발렌티노 컬렉션 피날레


한편 파리 패션위크가 끝난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셀린느(Celine)는에디 슬리먼과 결별을 알리고 마이클 라이더(Michael Rider)를 새로운 아트디렉터로 임명한다고 발표해 패션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에디 슬리먼은 셀린느 여성복의 누부신 성장에 이어 2019년 하우스 최초의 셀린느 남성복과 향수 라인을 론칭했으며 2024년 가을 첫코스메틱 라인 '셀린느 보떼'까지 론칭하며 스타일과 이미지에 이르는 강력한 브랜딩 리더십을 발휘했다.


LVMH 측과 에디 슬리먼은 수개월에 걸친 까다로운 협상을 진행한 끝에 결국 7년만에 계약 만료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디 슬리만의 향후 행보에 전세계 패션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가 사임하고 샤넬(CHANEL) 크리에이티브 자리가 몇달째 공석인 만큼 에디 슬리만이 유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사진 = 2025 S/S 로에베 컬렉션 피날레


파리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2025 S/S 빅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를 소개한다.


1. Y2K 지고, 보헤미안 시크 뜨고
2. 어깨 깡패! 80년대 파워숄더 
3. 짧을수록 힙해! 툭 걸친 크롭 아우터
4. 부르조아 맥시멀리즘
5. 모래시계 닮은 아워글라스 실루엣
6. 하이패션 점령한 드레스업 보머 재킷
7. 부풀어 오른 볼가운
8. 보일듯 말듯, 더욱 대담해진 란제리 드레싱
9. 와이드 팬츠의 넥스트 스텝, 벌룬 팬츠 
10. 소프트 매스큘린 파워드레싱

↑사진 = 2025 S/S 이사벨 마랑 컬렉션 피날레




1. Y2K 지고, 보헤미안 시크 뜨고


2000년대 초반 화려함을 지향하는 Y2K 패션이 지고 자유롭고 예술적인 보헤미안 감성과 우아하고 실용성을 살린 ‘보호시크(protective chic)’의 트렌드가 급부상했다. 


보헤미안과 시크의 합성어인 보호시크는 1960~70년대의 히피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현대적으로 좀 더 고급스럽고 개성있게 재해석된 스타일이다.


파리 디자이너들은 프린지와 레이스, 크로셰 소재를 사용해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멋, 다양한 소재와의 레이어링으로 예술적 자유와 실용성을 지닌 보헤미안 미학을 집중 탐구했다. 


보헤미안 감성의 디테일은 살리고 도심에서도 예술적이며 자유로운 감성을 즐길수 있는 실용성과 세련미를 갖춘게 특징이다.

   

이자벨 마랑은 이번 쇼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옷을 연상시키는 프린지 장식의 가죽 재킷, 화려한 패턴의 실크 원피스 등을 선보였으며 끌로에는 유려한 실루엣과 물결치는 형태의 자유분방하면서 관능적인 보헤미안룩을 선보였다.


생 로랑, 루이비통, 샤넬, 짐머만 등도 낮은 벨트, 펄럭이는 드레스, 글래디에이터 샌들, 목걸이 등 보헤미안 필수품을 소환하며 자유롭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반영했다.


2025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25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25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25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25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25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25 S/S Isabel Marant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Zimmermann Collection




2025 S/S Zimmermann Collection




2025 S/S Zimmermann Collection





2025 S/S Chanel Collection




2025 S/S Chanel Collection




2025 S/S Chanel Collection




2025 S/S Chanel Collection


2025 S/S Elie Aaab Collection





025 S/S Elie Aaab Collection




2. 어깨깡패! 80년대 파워숄더


80년대 파워우먼이 연상되는 넓은 어깨의 엑스트라 파워숄더룩이 돌아왔다. 


파리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은 재킷, 상의, 드레스의 어깨를 과장시킨 파워 숄더룩으로 80년대의 독특한 미학을 표현했다. 


생 로랑은 입생로랑의 '르 스모킹(le smoking: 턱시도)' 슈트에서 영감을 받아 80년대의 파워 숄더, 오버사이즈 실루엣, 대담한 넥타이로 대변되는 파워 드레싱으로 하우스의 유산을 탐구했다. 


발망은 여성의 몸을 건축적으로 해석한 피에르 발망의 ‘졸리 마담’ 컬렉션을 재해석해 하늘로 치솟은 파워 숄더를 장착한 테일러드 드레싱을 선보였다.


스텔라 맥카트니 , 루이비통, 파투 등도 어깨에 뽕을 넣은 듯한 과장된 형태의 슈퍼사이즈 아우터를 대거 선보였다.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5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5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5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5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Rabanne Collection




2025 S/S Rabann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McQueen Collection




2025 S/S McQueen Collection




2025 S/S McQueen Collection




2025 S/S Mugler Collection




3. 짧을수록 힙해! 툭 걸친 크롭 아우터


짧은 기장의 재킷과 셔츠, 툭 자른 듯한 니트 등 크롭트(Copped) 패션 트렌드는 계속된다.


파리 패션위크에는 짧은 기장의 미니 재킷과 케이프 등 크롭트(허리선 위의 짧은) 아우터가 런웨이를 휩쓸었다. 최근 몇 시즌을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유행을 지속하는 크롭트 아우터는 재킷을 넘어 트렌치 코트 등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로에베는 케이프 스타일의 크롭 가죽 재킷, 끌로에는 로맨틱한 볼륨을 주입한 크롭트 가죽 재킷, 에르메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절제된 분위기의 다양한 가죽 크롭 재킷을 선보였다.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Gabriela Hearst Collection




2025 S/S Gabriela Hearst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4. 브루조아 맥시멀리즘


절제된 감성의 콰이어트 럭셔리, 올드머니룩과는 정반대의 호화스럽고 과장된 브루조아(bourgeois) 맥시멀리즘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미니멀리즘의 단순화와 간소화 등의 특징에 반대되는 맥시멀리즘은 과감한 장식과 화려한 색채, 다채로운 프린트, 문양과 컬러의 화려함으로 표현되었다.


화려한 러플과 레이스로 장식한 재킷과 스커트, 필박스 모자, 깃털과 모피 트리밍, 팔꿈치 길이의 가죽 장갑 등 과감하고 화려함을 상징하는 아이템과 디테일의 귀환이다.


대표적으로 미켈레의 첫 발렌티노 런웨이에 등장한 화려한 아이템을 비롯해 생 로랑의 호화로운 브로케이드 재킷과 보석 톤의 주름 치마, 맥퀸의 구슬 장식의 메탈릭 블레이저와 깃털 드레스, 루이비통의 빅 프린트 퍼프 슬리브 재킷 등 과장되고 화려한 부르조아 맥시멀 아이템이 속속 등장했다.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McQueen Collection




2025 S/S McQueen Collection




2025 S/S McQueen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2025 S/S Saint Laurent Collection




5. 모래시계 닮은 아워글라스 실루엣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허리선을 잘록하게 강조한 모래시계(hourglass) 실루엣이 미니 드레스로 확장되었다.


아워글라스 재킷은 와이드 숄더에 허리는 잘록하게, 엉덩이는 둥글게 재단한 모래시계 모양의 드라마틱한 실루엣으로 늘씬한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테일러링이 관건이다.


발망은 초현실주의와 80년대 글래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아워글라스 실루엣을 적용한 재킷 드레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로에베는 모래시계 실루엣의 미니 원피스를 대폭 선보였다.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Balmain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Ganni Collection




2025 S/S Ganni Collection




2025 S/S Ganni Collection





6. 하이패션 점령한 보머 재킷! 우아하게 드레스업


스포츠 브랜드 및 액티브웨어 트렌드로 국한되었던 보머 재킷이 장식과 프린트 등이 더해지며 우아한 드레스업 테일러링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는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모토 재킷과 아노락, 윈드브레이커 등 다양한 스포츠 룩이 등장하며 럭셔리 브랜드의 일상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디올은 스포츠의 움직임의 자유와 역동적인 긴장감을 탐구한 역동성과 자율성,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미우 미우는 크롭 보머 재킷과 스커트 조합, 아노락 점퍼와 스커트 조합의 다양한 프레피 스포츠룩을 선보였다. 


라반은 하늘하늘한 맥시 드레스 위에 윈드 브레이커를 걸쳐 관능적이면서도 터프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2025 S/S Dior Collection




2025 S/S Dior Collection




2025 S/S Dior Collection




2025 S/S Dior Collection






2025 S/S Miu Miu Collection




2025 S/S Miu Miu Collection




2025 S/S Miu Miu Collection




2025 S/S Miu Miu Collection




2025 S/S Miu Miu Collection





2025 S/S Miu Miu Collection




2025 S/S Rabanne Collection




2025 S/S Rabanne Collection




2025 S/S Ganni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Balenciaga Collection




2025 S/S Balenciaga Collection




2025 S/S Balenciaga Collection




2025 S/S Schiaparelli Collection





7. 부풀어 오른 볼가운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는 풍성한 실루엣으로 강렬한 인상을 안기는 볼가운 드레스가 대세로 떠올랐다.


로에베는 보닝과 와이어링을 주입해 형태를 확장시키거나 돌출시키는 정교한 공학적 구조의 다양한 볼 가운 시리즈를 대폭 선보였다.


끌로에는 유려한 실루엣과 물결치는 형태의 다채로운 볼 가운 드레스룩을 선보였다.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McQueen Collection




2025 S/S McQueen Collection



2025 S/S Acne Studio Collection




8. 보일듯 말듯, 더욱 대담해진 란제리 드레싱

몸의 라인을 적나라게 드러내는 란제리룩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파리 디자이너들은 슬립, 뷔스티에, 브라 톱, 캐미솔 원피스, 브리프 쇼츠까지 총동원, 속옷과 겉옷의 경계를 허문 쿨하고 섹시한 란제리 스타일링에 주목했다. 

끌로에는 정교한 시어, 레이스 소재를 사용한 빈티지 란제리 미학을, 발렌시아가는 트롱프뢰유 기법의 브라, 가터, 바디슈트, 스타킹 등 다양한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에르메스는 가죽과 투명한 시스루 조합의 다양한 격조있는 란제리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2025 S/S Balenciaga Collection



2025 S/S Balenciaga Collection





2025 S/S Balenciaga Collection




2025 S/S Balenciaga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Chloe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Rabanne Collection




2025 S/S Rabanne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Hermès Collection




2025 S/S Ganni Collection



2025 S/S Ganni Collection




2025 S/S Ganni Collection




9. 와이드 팬츠의 넥스트 스텝, 벌룬 팬츠 


와이드 팬츠의 넥스트 스텝으로 벌룬 팬츠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밑단 부분의 드라마틱한 볼륨감을 살린 풍성한 벌룬 스커트에 이어 허벅지 라인의 부푼 실루엣과 종아리 근처에서 좁아지는 벌룬 팬츠는 해적 팬츠로도 불리며 이번 다양한 유려한 실루엣과 편안함을 갖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루이비통은 유려한 실루엣의 다양한 벌룬 팬츠를 통해 편안한 멋이 돋보이는 테일러링을 선보였다.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Louis Vuitton Collection



2025 S/S Valemtino Collection




10. 소프트 매스큘린 파워드레싱


남성적인'이란 뜻의 '매스큘린(Masculine)' 드레싱이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한 것보다 더욱 여성스럽고 섹시해졌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무심한 듯 강인한 매력의 테일러드 수트를 이너 없이 과감하게 오픈해서 입는 지극히 여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수트 스타일링 방식이 더욱 두드러졌다.


최근들어 유행하는 부상한 클래식한 수트가 자칫 지루해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섹시한 특유의 스타일링 포인트로 소화하는 방식이다.


스텔라 맥카트니, 로에베, 발렌티노, 아크네 스튜디오파리 디자이너들은 매니시한 수트에 성숙하고 섹시한 여성의 관능적인 이미지를 조화시킨 페미닌과 매스큘린 두 가지 매력을 강조했다.


에르메스도 다양한 종류의 반도탑 또는 브라탑을 매치해 관능적인 수트룩을 선보였다의 섹시한 수트 스타일링이 대표적이다.



2025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5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5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5 S/S Stella McCartney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Loewe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Valentino Collection




2025 S/S Acne Studios Collection





2025 S/S Acne Studios Collection




2025 S/S Acne Studios Collection




2025 S/S Vaquera Collection




2025 S/S Vaquera Collection




2025 S/S Vaquera Collection





2025 S/S Schiaparelli Collection




2025 S/S Schiaparelli Collection




2025 S/S Schiaparelli Collection




2025 S/S Schiaparelli Collection




패션엔 류숙희 기자/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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