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1-11-03 |
[잡화] 핸드백 런칭 봇물, 시장 과열 양상
현재 9개 브랜드 런칭 준비
내년 S/S에는 핸드백 브랜드 런칭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춘하 시즌까지 국내에 런칭될 핸드백 브랜드만 대략 9개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핸드백 시장이 과열 경쟁으로 인해 레드오션으로 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핸드백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매출 신장세도 둔화된 데다 지난해 대기업의 핸드백 런칭 붐에 이어 올해는 신규업체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에즈커널미디어(대표 윤상원)는 프랑스 핸드백 「랑카스터」전개를 본격화 한다. 「랑카스터」는 26년 전통의 헤리티지를 자랑하며 모던, 시크 등 다양한 컨셉으로 디자인이 전개되는 만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 모든 연령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제품은 가죽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대비 고품질의 제품을 제안한다.
로헨(대표 이종택)도 시즌 라이프스타일 패션잡화 브랜드인 「애나케이」를 런칭한다. 「애나케이」는 감성 일러스트 작가 박수란과 손잡고 여성이 원하는 워너비 아이템을 담은 토털 멀티숍 형태로 전개된다. 가방, 지갑, IT웨어, 모자, 비니, 주얼리 등 13개 섹션으로 운영되며, 매장 내에 구성 스타일 수만 1천~2천여 가지에 이른다.
메인 타겟은 20~30대이며, 서브 타겟은 10~40대 여성으로 감도 높은 이미지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중저가(1만~5만원)부터 고가(10만~20만원) 라인까지 다양하게 운영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통은 백화점, 가두점, 아울렛, 쇼핑몰 등 다채널 전략으로 볼륨화할 예정이다.
「아이작」「진리」를 전개 중인 나알은 미국 라이선스 「캔디스」를 런칭한다. 「캔디스」는 온오프 라인을 동시에 공략할 방침이지만, 우선 홈쇼핑을 첫 유통 채널로 삼을 예정이다.
코스라인터내셔날은 미국 패션 매거진 브랜드 「코스모폴리탄」을 런칭한다. 「코스모폴리탄」은 새로 개발한 입술 모양 금속 장식에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살리고 트렌드한 디자인을 담아낸 제품이다.
또 HS인터내셔널도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을 핸드백으로 국내에 런칭할 예정이다. HS인터내셔널은 이미 지난해 「아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이너웨어를 런칭해 20~30대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다.
<패션엔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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