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4-09-27

[리뷰] 관능적인 보헤미안 끌로에 걸! 끌로에 2025 S/S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끌로에'가 프리덤을 주제로 본능과 자유, 관능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보헤미안 미학의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패션위크 3일째인 지난 25일(현지시간) 헤메나 카말리(Chemena Kamali. 43)의 두번째 '끌로에(Chloe)' 2025 S/S 컬렉션이 한적한 파리 16구의 어느 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지난 2023년 10월 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헤메나 카말리는 이번 컬렉션을 '프리덤(Freedon)'으로 명명하고 본능과 자유, 관능적인 에너지를 혼합한 자유분방한 끌로에 걸의 여성성을 소환했다.



헤메나 카말리는 섬세한 시어 드레스, 하늘거리는 맥시 드레스, 레이스 보디스를 비롯해 생동감 넘치는 미니 케이프와 코트 라인은 강렬한 프로포션과 아름다운 실루엣, 인상적인 테일러링이 조화를 이루었다.


레이스와 시폰 블라우스, 드레스, 망토, 스커트 등은 유려한 실루엣과 물결치는 형태의 자연스러운 레이스 장식이 어우러지며 자유롭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쳤다.


헤메나 카말리는 이번 컬렉션을 두고 “끌로에 근원의 본질을 출발점으로 삼아 멈추고, 탈출하고, 탐험하고, 재충전하며 나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여름의 환상적인 순간을 포착하고자 했다"고 영감의 원천을 설명했다.



1981년 독일에서 태어난 카말리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을 졸업하고 2000년대 초반 피비 파일로(Phoebe Philo),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가 이끌던 끌로에 디자인팀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랑방, 생 로랑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지난 2023년 10월 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한편 끌로에는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나타샤 램지-레비(Natacha Ramsay-Levi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2020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이끌며 지난 10년동안 세 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거쳐갔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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