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1-10-24 |
세계 럭셔리시장 10% 성장한다
베인앤드컴퍼니 전망 … 중국 등 아시아시장 25% 성장
올해 세계 럭셔리시장이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전문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는 지난 10월 18일 중국 등 아시아시장의 급신장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럭셔리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 속에 2천억 유로 수준 규모까지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베인앤드컴퍼니는 올해 최고급 럭셔리 제품의 세계시장 성장률 전망을 당초 전망치인 8.0% 보다 2.0% 높은 10.0%로 수정,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럭셔리는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시장 전망치는 작년 성장률 13%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제 침체가 성장률 둔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자료는 베인앤드컴퍼니가 이탈리아 명품 제조 회사들의 모임인 알타감마재단의 의뢰로 분석한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 성장률이 25%에 달할 정도로 세계 럭셔리시장의 성장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올해 럭셔리 제품의 판매액이 13억 유로(178억 달러)로, 작년보다 35%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됐으며 전망치 보다는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을 비롯한 거대 아시아 럭셔리시장은 성장속도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홍콩과 마카오, 대만계를 포함한 중국인 고객들의 해외 구매를 포함한 명품 구입이 전 세계 명품 소비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일본은 올해 상반기 도후쿠(東北)지방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사태에도 불구하고 엔화강세 효과에 따라 럭셔리시장이 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북미지역이 8%, 유럽은 7% 정도 럭셔리 제품 판매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 보면 럭셔리 시계와 보석류가 18%로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액세서리 13%, 의류 8%, 화장품과 향수 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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