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09-20 |
[리뷰] 우주시대의 디자인 미학! 프라다 2025 S/S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PRADA)는 다양한 스타일의 조합과 재구성을 통한 미래적인 디자인 미학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9월 17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7일동안 개최되는 밀라노 패션위크 3일째인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라다(PRADA)는 초현실적이고 때로는 공상과학적 시각으로 재해석된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버그 아이 선글라스, 바이저 헤드피스, 장식된 메탈릭 컷아웃 스커트, 스테이트먼트 재킷 등 공상과학적인 기능적 디자인과 색상과 패턴의 규칙을 벗어난 미래적인 컬렉션으로 주목을 끌었다.
프라다는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와 라프 시몬스(Raf Simons)는 쇼노트에서 "정보 과부하가 알고리즘에 의해 주도되는 시대에 인간성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테마를 탐구하는 대신 다양한 스타일의 조합과 재구성을 통해 스타일의 단순성과 획일성을 탈피한 미래적인 디자인 미학 탐구에 도전했다.
우주 시대 모양의 컷아웃, 벌레 눈 모양의 안경, 트림 니트와 트롱프뢰유, 본디지 링과 리본 블라우스가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모델들은 히치콕식 신비감을 표출하며 런웨이를 활보했다.
고전적인 프린트는 섬세한 둥근 칼라의 탑을 장식했고, 메탈릭 드레스는 구멍을 뚫어 인간의 형상을 드러내는 등 보수적이고 도발적인 스펙트럼을 넘나들었다.
테일러드 재킷은 도발적으로 광택이 나는 미러 미니스커트와 짝을 이루고, 플리츠 스커트는 벨트 대신 금속 링으로 반항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가죽 스커트는 원형 컷아웃으로 포스트 모던 미래적인 분위기를 강조했고 2차원 칼라의 니트 웨어, 과장된 버그 아이드 선글라스, 기발한 바이저-햇 하이브리드, 로우라이즈 룩에 메탈릭 악센트가 들어간 벨트 등의 액세서리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프라다 쇼에는 한국의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를 비롯해 그룹 NCT 재현, 엔하이픈(Enhypen) 등 K-팝 슈퍼스타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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