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4-09-06 |
유니클로,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 임명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끌로에, 지방시 출신의 '클레어 웨이트 켈러'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를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끌로에(Chloe), 지방시(Givenchy) 등 유수의 패션하우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양한 기성복과 꾸띄르 컬렉션을 선보인 영국 태생의 디자이너다.
2018년에는 영국 왕실의 메건 마클 결혼식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해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타임>지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유니클로와 첫 협업으로 'UNIQLO : C' 라인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유니클로와 인연을 맺은 켈러는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UNIQLO : C 라인과 남성복을 포함한 유니클로의 주요 컬렉션을 리드할 예정이다.
↑사진= 유니클로 : C, 2024년 가을/겨울
야나이 타다시(Tadashi Yanai) 패스트리테일링 대표이사 겸 사장은 “(클레어의)뛰어난 독창성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까지 고려하는 탁월한 균형 감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클레어와 함께 궁극의 일상복인 라이프웨어(LifeWear)를 더욱 발전시켜 고객에게 더욱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클로의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지난 2년간 함께 협업하며 유니클로의 혁신성과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능력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브랜드의 방향성에 크게 공감했다”며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가 발전해 나가는 데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유니클로 : C, 2024년 가을/겨울
↑사진= 유니클로 : C, 2024년 가을/겨울
↑사진= 유니클로 : C, 2024년 가을/겨울
↑사진= 유니클로 : C, 2024년 가을/겨울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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