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1-07-07 |
2012 S/S 휩쓸 남성 패션 트렌드 3가지는?
하이테크, 스포츠룩, 파스텔톤 등이 메인 키워드
지난 6월 이태리 피렌체와 밀라노에서 개최된 2012년 S/S 남성복 기성복 전시회(6월 14일~17일)와 패션위크에서는 기능성과 스포츠룩, 파스텔톤 이라는 3가지 키워드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올해와 지난해에 이어 스포츠 분야를 통해 영감을 받은 스포츠룩 경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S/S에는 기능성 섬유로 무장한 스포츠룩에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이태리 피렌체와 밀라노에서 개최된 2012년 S/S남성복 기성복 전시회(6월 14일~17일)와 패션위크에서는 기능성과 스포츠룩, 파스텔톤 이라는 3가지 키워드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내년에도 남성복은 올해와 지난해에 이어 스포츠 분야를 통해 영감을 받는 스포츠룩 경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될 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들이 대중의 스타일 아이콘화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패션 흐름에 따라 스포츠 의류에서 영감을 받아 하이테크 원단을 활용한 다양한 남성복이 소개됐다. 특히 이들 남성복 업체들은 R &D를 통해 개발한 최신 소재를 이용한 제품들을 선보여 전시회 참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로 인해 이들 제품들은 무엇보다도 기능성과 다목적성이 부각됐다.
「카나디엔(Canadien)」은 배낭처럼 어깨에 멜수 있고 접을 수 있는 필드 재킷을 선보였고, 비옷 전문 브랜드인 「케이웨이(K-Way)」는 클래식한 라인에 하이테크 소재를 결합한 남성용 재킷을 제안했다.
「머피앤니(Murphy&Nye)」는 요트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일련의 스포츠룩을 선보이면서 의류에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문구를 접목시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Prirelli Pzero」는 두 가지 소재가 접목된 클래식한 보머 재킷를 선보였다. 소매 부분에 면과 나일론을 겹쳐진 소재를 이용해 부드럽고 가볍게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리프리그(Refrigue)」는 깃털과 같이 가벼운 나일론 소재를 이용한 스포츠룩의 가볍고 편안한 남성용 재킷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내년 S/S에는 파스텔 컬러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많은 업체들이 “희미한 컬러가 주는 활동성”에 주목했으며 모든 컬러에 그레이가 가미된 컬러 배색을 활용했다. 백합, 카모밀, 제라늄, 라임, 민트, 수정 등의 컬러 톤이 혼합되고 얽힌 부드러운 톤의 남성용 재킷, 바지, 티셔츠, 니트 등이 제안됐다.
또한 내년에는 당근바지, 짧은 재킷 등 볼륨감을 살린 핏 등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에서부터 전해 내려오기 시작한 일명 카고핏(Carot Fit) 바지가 대거 선보여 내년 남성용 바지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고했다. 카고핏이란 일명 당근 바지로 발목은 약 19㎝ 지름으로 조이면서 바짓가랑이는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인 신세대 바지 패션이다.
당근 바지의 유행에 따라 재킷의 길이도 짧아지면서 더 이상 70/71㎝형 남성 재킷은 시장에서 당분간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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