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4-09-05 |
[리뷰] 서브 컬처의 재해석! 아조바이아조 2025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호평
김세형 디자이너가 이끄는 스트리트 브랜드 '아조바이아조'가 인간 본성 심리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반영한 2025 S/S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
김세형 디자이너가 이끄는 스트리트 브랜드 아조바이아조(AJOBYAJO)가 서울패션위크 2025 S/S컬렉션에서 관람객에게 극찬을 받으며 성료했다.
지난, 4일 DDP 아트홀1관에서 선보인 아조바이아조의 25 S/S컬렉션은 영화 '세인트 모드'에서 영감 받아 아조바이아조의 고유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영화 세인트 모드는 2019년에 개봉된 ‘조르 글래스’ 감독의 영화로 주인공 간호사 ‘케이티’를 중심으로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혼돈을 보여주며, 개인의 뒤틀린 심리를 표현한 작품이며,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아조바이아조는 이번 컬렉션에서 “슈도 메시아(PSEUDO MESSIAH) “라는 컨셉으로 자기 자신을 스스로 구원에 이르게 하고 스스로를 ‘신격화’하는 사람과 그를 따르는 집단을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자신의 실체는 드러내지 않고 웹 상에서 그러한 집단이 형성됨을 보여주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모델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디자이너의 도전과 특징을 보여주었다.
이런 상상의 집단을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도 컬렉션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아조바이아조의 김세형 디자이너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그리고 남에게 들키기 싫어하는 인간 본성 심리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컨셉을 설명했다.
컬렉션을 거듭할수록 파격 스타일을 선보이는 아조바이아조는 아시아의 서브 컬쳐를 재해석하는 스트리트 브랜드로 이미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바이어가 주목한, 다시 보고 싶은 패션쇼 톱 5’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중 아조바이아조의 패션쇼를 보고 싶어 하는 바이어의 수가 가장 많았다는 후문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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