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09-05 |
[리뷰] 미니멀리즘 해체주의! 프로엔자 스콜러 2025 S/S 컬렉션
뉴욕의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프로엔자 스콜러는 공예, 색상, 프린트를 예술적으로 결합한 미니멀리즘 해체주의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5 S/S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가 개막했다.
9월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6일동안 펼쳐지는 뉴욕패션위크 이틀전인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의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가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잭 맥콜로( Jack McCollough) 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 크리에이티브 듀오 디자이너는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햇살 가득한 트리베카 로프트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프로엔자 스콜러의 이번 컬렉션은 패턴과 질감에 집중하며 지난 시즌의 차분하고 고급스러운룩을 넘어 오버사이즈 테일러링, 프린지 니트 등 미니멀리즘 해체주의로 시작했다.
미국 아티스트 바넷 뉴먼(Barnett Newman)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공예, 색상, 프린트를 예술적으로 결합하여 현대적인 세련미와 자유로운 보헤미안 요소의 균형과 조화를 탐구했다.
구조와 유동성 사이의 균형은 여전히 핵심 시그니처였으며, 이번 시즌 미니멀리즘에서 벗어나 강렬한 줄무늬, 유동적인 프린지, 겹쳐진 질감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유기적인 리듬을 만들어냈다.
예술적으로 비스듬히 설정한 주름과 줄무늬, 플랩 패널이 컬렉션 전반에 걸쳐 중심 모티브로 등장했으며 세일러 팬츠, 해군 제복의 플랩 칼라 셔츠 등 전통적인 항해 해변 테마를 통해 바넷 뉴먼에 경의를 표했다.
프로엔자 스콜러는 이번 컬렉션에서 Sorel과 새로운 신발 협업을 통해 전형적인 겨울 스노우 부츠를 더욱 시원하고 도심적인 느낌으로 격상시켰다.
이번 컬렉션에는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대통령 후보의 의붓딸인 엘라 엠호프( Ella Emhoff) 와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Emily Ratajkowski) 등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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