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4-09-03 |
찰스앤키스, 한국 디자이너 윤석운과 ‘디자이너 인 레지던스’ 프로젝트 진행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컬렉션 선보일 플랫폼 제공, 윤석운과 한정판 에디션 출시
싱가포르 대표 패션브랜드 「찰스앤키스(CHARLES & KEITH)」는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 윤석운과 첫번째 '디자이너 인 레지던스(Designer in Residence)'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찰스앤키스의 ‘디자이너 인 레지던스’는 신진 로컬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로컬 아티스트와 브랜드의 성장을 강조하는 이 프로젝트는 패션업계의 새로운 목소리를 담으려는 브랜드의 비전을 명확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첫번째 파트너십은 한국 디자이너 윤석운이 이끄는 브랜드 ‘석운윤(SEOKWOON YOON)’이 참여하며, 그의 2025 봄-여름 컬렉션을 9월 5일부터 19일까지 찰스앤키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석운윤의 2025 봄-여름 컬렉션은 인간의 삶과 죽음의 순환을 탐구하며, 순간의 덧없음과 이를 보존하려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컬렉션은 야생화를 매개체로 활용하며, 이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찰스앤키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특별한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컬렉션의 테마를 반영하여 시각적으로 통합된 몰입형 리테일 경험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디자이너 윤석운은 부산 출생으로, 프랫인스티튜트에서 패션 디자인 학사를 취득했다. 그는 2017 뉴욕 패션 위크에서 졸업 컬렉션을 선보였고, 같은 해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의 ‘CFDA FASHION GRADUATE FUTURE’에 이름을 올렸다.
윤석운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석운윤’을 통해 역사적 요소와 현대 미술을 혼합한 테마를 바탕으로 아티스틱한 레디-투-웨어 패션을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트롱프뢰유(Trompe l’oeil)기법을 사용하여 비정형적인 대형 작품을 제작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찰스앤키스는 아이코닉 핸드백인 페트라 백에 ‘석운윤’의 시그니처 아우터웨어에서 볼 수 있는 회화 기법이 적용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한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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