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1-05-04

[전체1] 2010 패션기업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은?

신장률은 스포츠& 아웃도어, 잡화 … 이익률은 수입럭셔리, 잡화 최고


국내 패션시장의 베스트 기업, 베스트 수익 컴퍼니는?
지난해 국내 패션 기업들은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 상황과 패션 경기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08년과 2009년의 실적 감소에 따라 이를 만회하기 위한 투자와 마케팅 활동이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적 개선을 위한 투자와 영업 및 유통 관리비 증가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2009년과 비슷한 8.74%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3월 들어 일본 대지진과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고유가 등 부정적인 글로벌 경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국내 패션 경기에도 일정 부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에는 국내외 금융, 외환 시장 안정과 실물 경제 회복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확대되면서 실적을 만회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대기업, 여성, 남성, 캐주얼, 유아동, 스포츠 & 골프, 이너웨어, 핸드백, 제화, 수입 럭셔리 등 160여개 패션 기업들의 2010년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등을 분석, 2010년 최고 베스트 수익 컴퍼니를 분석하고, 2011년 베스트 수익 컴퍼니를 전망해 본다. <편집자주> 
 

제일모직, LG패션, 휠라코리아, 골드윈코리아 등 막강 파워 과시

이번 조사에서 베스트 기업, 베스트 수익 컴퍼니로 꼽힌 기업은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순이익 등에서 막강 파워를 과시했다.

대기업과 남성복에서는 제일모직(패션), LG패션, 이랜드, 캠브리지코오롱, 동일드방레, 신성통상, 평안엘앤씨 등이, 여성복에서는 한섬, 위비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원, 대현, 미샤, 아이올리, 패션그룹형지, 자라리테일코리아 등이, 그리고 캐주얼에서는 「유니클로」를 전개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 뱅뱅어패럴, 잠뱅이, 지오다노, 홀하우스 등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꼽혔다.

또 유아동에서는 서양네트웍스, 제로투세븐, 파스텔세상,해피랜드F&C(이에프엘), 꼬망스, 참존어패럴 등이, 스포츠 & 골프에서는 한성에프아이, 크리스패션, 골드윈코리아, 반고인터내셔널, 데상트코리아, 케이투코리아, 휠라코리아, 그리고 패션잡화에서는 성주디앤디, 태진인터내셔날, 에스제이듀코, 나자인 등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제화에서는 탠디, 소다, EFC(에스콰이아), 금강 등이, 그리고 수입 명품에서는 루이비통코리아, 불가리코리아, 프라다코리아, 페라가모코리아 등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60개 패션기업 총매출액 17.47% 증가한 25조3천873억원
스포츠 & 아웃도어, 패션잡화 강세 … 이너웨어 소폭 신장 

국내 패션 기업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60개 패션 기업의 총 매출액은 2009년 보다 17.47%가 신장한 25조3천87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 신장률은 2009년의 8.65%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복종은 스포츠 & 아웃도어, 패션잡화(핸드백), 캐주얼 순이었다. 스포츠 & 아웃도어는 2009년 보다 31.77% 신장한 4조9천565억원을 기록했고, 패션잡화는 26.05% 증가한 1조528억원을 달성했다. 캐주얼도 18.60% 늘어난 2조5천936억원을 기록했고, 대기업 및 남성은 17.24% 신장한 6조3천918억원의 마켓 규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9.73% 증가한 5조3천619억원, 유아동은 12.33% 늘어난 1조2천684억원, 제화는 11.35% 신장한 8천229억원, 수입럭셔리는 13.24% 증가한 1조3천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대부분의 패션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 상황과 패션 경기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지난 2008년과 2009년의 실적 감소에 따라 이를 만회하기 위한 투자와 마케팅 활동이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순이익 규모 확대, 영업이익률은 소폭 증가 
수입럭셔리, 잡화, 스포츠 & 아웃도어 영업이익률 최고

지난해 패션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여성을 제외한 모든 복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규모가 증가했으나, 여성만이 순이익 규모가 줄어들었다.
반면, 전체 패션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09년 비교해 1.53% 증가한 8.74%로 나타났다. 이것은 실적 개선을 위한 투자와 영업 및 유통 관리비 증가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가장 좋은 복종은 수입 럭셔리와 패션잡화, 스포츠 & 아웃도어였다. 수입 럭셔리는 14.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패션잡화는 12.22%, 스포츠 & 아웃도어는 11.99%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유아동과 제화의 영업이익률은 4%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수입 럭셔리 기업은 1000원을 팔아 144.9원을 남긴 반면 유아동은 1000원을 팔아 47.4원을 남겨 수익 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영업이익률은 6.90%, 남성 및 대기업은 8.53%, 캐주얼은 6.44%를 기록했다.
  


 마켓 규모는 대기업, 여성, 스포츠 & 아웃도어  
스포츠 & 아웃도어 + 골프 합하면 마켓 점유율 2위     

전체 패션시장에서 마켓 규모는 대기업 및 남성, 여성, 스포츠 & 아웃도어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및 남성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2009년 보다 소폭 감소한 25.18%였으며 제일모직, LG패션, 이랜드, 코오롱, 세정, 신성통상 등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오롱인더트리(FnC 부문)의 매출액을 합할 경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여성은 전체 시장의 21.12%를 차지해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고, 스포츠 & 아웃도어는 19.52%의 비중을 보이면서 패션시장 내에서의 마켓 점유율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 아웃도어에 골프를 합칠 경우 스포츠의 마켓 비중은 22.75%까지 확대돼 여성을 제치고 대기업 및 남성에 이어 2위 규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션잡화는 2009년 마켓 점유율 3.86%에서 지난해 4.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캐주얼도 소폭 증가한 10.22%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골프, 유아동, 이너웨어, 제화 등은 마켓 비중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허유형>

[ 참조 : 2010년 복종별 국내 패션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Fashion DB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료 참조 :
1. 패션기업의 실적 자료는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2010년과 2009년의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자료입니다. 
2. 금융감독원 실적 자료는 패션기업 매출 자료와 다를 수 있습니다.
3. 일부 기업은 계열사 합병, 계열사 분리, 계열사 연결 재무제표, 법인결산일 변경으로 실적 자료가 누락됐습니다.
4. 전체 마켓 규모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은 제외했습니다.
5.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 100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옥주현, 45세 디바 황홀한 팬심 저격! 우아한 머메이드 핏 핑크&화이트 드레스룩
  2. 2.‘원빈 조카’ 김희정, 겨울에도 포기없는 운동! 이유있는 탄탄 몸매 트레이닝룩
  3. 3.박한별, 뉴욕 크리스마스의 잇걸! 뉴욕 거리 휘저은 로맨틱 헤링본 퍼 코트룩
  4. 4.팬톤, 2026 올해의 컬러는 구름같은 화이트 ‘클라우드 댄서' 선정
  5. 5.한지혜, 폭풍성장 4살 딸과 스키! 스타일은 달라도 얼굴은 꼭 닮은 커플 스키룩
  6. 6.‘전진 아내’ 류이서, 망또야 코트야? 스타일의 변주 코트 위에 망또 케이프 코트룩
  7. 7.함은정, 결혼 1개월 단아한 얼죽코! 더 예뻐진 새댁 톤온톤 코트룩
  8. 8.‘신세계家 장녀’ 애니, 당당한 자신감 럭셔리 여신미! 슬림 핑크빛 홀터넥 드레스룩
  9. 9.장영란, 스타일 미(美)쳤다! 12살 딸과 친구 같은 걸리시한 오프숄더 드레스룩
  10. 10.김지수, 프라하에서 낭만 크리스마스! 부클부클 테디베어 큐티한 홀리데이룩
  1. 1. 2026 F/W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2026년 1월 20일부터 6일 동안 개최
  2. 2. [패션엔 포토] 소녀시대 윤아, 핏앤플레어 실루엣! 변함없는 미모 러블리 투피스룩
  3. 3. [패션엔 포토] 신시아, 첫 청춘 멜로 기대만발! 설레는 블랙 트위드 원피스 청순 ...
  4. 4. 정소민, 몸에 착 절제된 실루엣! 슬림 핏 뽐낸 버건디 오프숄더 원피스룩
  5. 5. 차정원, 대충 입어도 사복여신! 깔끔한 흑백 대비 카라 집업 숏패딩 데일리룩
  6. 6. [패션엔 포토] 박한별, 6년만에 공식 외출! 변함없이 우아한 오프숄더 레드카펫 드...
  7. 7. [패션엔 포토] 트와이스 다현, 춘사영화제 레드카펫 여신! 매혹적인 블랙 드레스 ...
  8. 8. K2, 조인성과 함께 극한의 한파 대비 최강 보온력 헤비 다운 ‘ALP 코볼드’ 출시
  9. 9. 고원희, 미니멀 블랙룩의 진수! 숏컷과 찰떡 터틀넥과 레더 톤온톤 올 블랙룩
  10. 10. 캉골, 2025 서울일러스트페어 참가…10대 겨냥 캐릭터 아트워크 신학기 백팩 공개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