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24-08-21

MCM,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스타일 구현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전시회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 받은 7가지 컬렉션 제품 속에 MCM의 철학 담아내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Atelier Biagetti)’와 함께 청담동에 위치한 MCM HAUS에서 ‘MCM 웨어러블 카사(MCM Wearable Casa) 컬렉션’ 전시를 오는 9월 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에서 선보였던 제품이다. 


살로네 델 모빌레 전시회에서 약 22,000여 명의 관람객의 선택을 받으며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Top 10 기획물로 선정된 전시를 프리즈 위크 서울 기간에 맞춰 MCM HAUS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숨 프로젝트(SUUM PROJECT)와 함께 기획해 재현한다.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총 7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컬렉션은 각각 독립적인 의미와 디자인을 담고 있다.

채티 소파(Chatty Sofa)를 비롯해 모듈식 매트 형식 가구 타타무(Tatamu), 다양한 형태 변형 가구 마인드 티저(Mind Teaser), 클랩시드라(Clepsydra) 랜턴, 스페이스 캐비닛 시리즈(Space Cabinet Series), 매직 질레(Magic Gilet) 오브제, 애완 동물 배낭 백팩(Backpack) 등이 포함됐다.

전시가 펼쳐지는 MCM HAUS는 전시 기간 동안 미래를 상징하며 한계가 없는 새로운 장소 ‘우주'로 변신한다. 

전시장 곳곳에 펼쳐진 행성들과 붉은 화성은 미래적 공간임을 암시하는 동시에 곳곳에 설치된 거울들을 통해 공간을 무한하게 확장시키고, 때로는 온전하게 때로는 불확실한 모습으로 반사되며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디자이너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는 웨어러블 카사, 즉 ‘입을 수 있는 집’이라는 주제 아래 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이며 오브제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디지털 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해 집의 일부를 가져온다는 컨셉을 통해 여행의 본질을 반영하고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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