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1-04-21

2011년 F/W 신규 브랜드는?

듀메이드, 더 틸버리, 지바이게스, NBA 등 런칭 준비 박차


국내 패션 기업들이 신규 사업으로 마켓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패션 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보수적인 접근으로 효율 위주의 영업 전략을 구사했으나, 올해부터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라인 확장 등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오는 F/W에 새롭게 패션시장에 뛰어들 신규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속속 포착되면서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신규 브랜드들이 패션시장을 미칠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오는 F/W에 신규 브랜드 런칭을 발표했거나,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수는 예년에 비해 줄어든 상태이다. 여성복 시장에서는 미샤, 바바패션, 신원, 제일모직 등이 신규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고, 남성복 시장에서는 LG패션과 신원이, 캐주얼 시장에서는 게스홀딩스코리아와 MK트렌드, 자라리테일코리아, 이랜드 등이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 시장에서는 코스모SnF와 LG패션, 슈페리어 등이, 유아동 시장에서는 이랜드와 퍼스트어패럴 등이 신규 브랜드 런칭을 서두르고 있다. <편집자주>

 여성 - 미샤, 바바패션, 제일모직 여성복 사업 확대,
         「듀메이드」「더틸버리」「데릴쿠니」등


2011년 하반기 여성복 신규 브랜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대형 기업 위주로 편중화되고 있다.
해외 대형 브랜드의 공세와 경기불황으로 중소 패션기업들의 진입장벽이 높아질수록 신규 투자가 거의 공백상태에 접어들고 있어 중대형 기업의 여성복 시장 독식현상이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지난해 미샤, 아이올리, 바바패션, 위비스 등 일부 중견 기업이 여성복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미샤와 바바패션, 신원, 제일모직 등으로 신규 브랜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례없는 공격적인 투자단행으로 패션 유통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미샤는 「미샤」디렉터로 활약했던 송주은 상무 주도로 여성복 신규 브랜드 「듀메이드(duMADE)」를 런칭, 올해도 역시 여성복 투자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 여성 영캐릭터 「커밍스텝(Coming Step)」과「르윗(LEWITT)」, 남성캐릭터 「켈번(KELBURN)」을 런칭한데 이어 올 봄시즌 「아임포잇미샤」를 추가 런칭한 미샤는 기존 브랜드 「미샤」 「잇미샤」 「에스쏠레지아」 「칼리아」를 포함하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여성복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다. 

미샤가 올 가을 런칭을 앞두고 있는 「듀메이드」는 고감도 여성 캐릭터캐주얼로 영업에 대현 출신의 장도봉 이사 등으로 조직구성을 마쳤다.

바바패션도 올 가을에 「더 틸버리」로 영캐주얼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2~3년 동안 「더아이잗」 「JJ지고트」를 연이어 런칭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던 바바패션은 올 가을 빈티지 감성의 영캐주얼 「더틸버리」로 커리어에서 영캐주얼 시장을 아우르는 토털 여성 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틸버리」는 「더 아이잗」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심준호 이사가 총괄 사업본부장으로 2개 브랜드를 진두지휘하며 디자인실에「엘르스포츠」「쿨하스」「페리엘리스」등을 거친 김정아 이사를 영입,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틸버리」는 빈티지 감성의 영캐주얼 브랜드를 표방하며 백화점과 가두점 등 다 채널 유통을 흡수해 볼륨 영캐주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일모직도 「구호」의 성공에 이어 여성복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호」에 이어 시니어브랜드 「르베이지」도 시장에 안착함에 따라 올 가을 시즌에는 마담존을 겨냥한 고감도의 여성복 브랜드 「데릴쿠니」(가칭)를 런칭할 계획이다.  「데릴쿠니」는 정구호 전무가 이끄는 레이디스 사업부의 「구호」「르베이지」이은 세 번째 자체 브랜드다.

신원도 올 가을시즌  「이사베이 드 파리(ISABEY de PARIS)」를 런칭한다.  「이사베이」는 30대에서 50대 여성을 겨냥한 중저가 어덜트 볼륨 캐주얼 브랜드로 엄마와 딸이 함께 입는 브랜드 컨셉트를 추구하고 있다. 「이사베이」는 도시적인 감성 위에 캐주얼과 스포츠를 접목해 여유로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감성을 갖춘 활동적인 여성에게 실용성과 젊음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전개될 예정이다. <류숙희>

남성-신규 브랜드 소폭 움직임
  「질스튜어트 바이 뉴욕」「반하트 옴므」 런칭


올 하반기 남성복 시장은 LG패션과 신원 등 굵직한 기업들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며 시장 확대를 꾀한다. LG패션은 남성 컨템포러리캐주얼 「질스튜어트 바이 뉴욕」를 런칭하고, 신원은 컬렉션 라인인 「반하트 옴므」를 선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신규 브랜드의 부진을 보여왔던 남성복은 지난해 F/W에 「켈번」 「스튜어트 2 바이 폴스튜어트」 「블랭크 5 스페이스」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런칭으로 남성복 신규 브랜드의 부활을 알렸으나 다시 주춤, 소강 상태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에는 웨어펀인터내셔널(대표 권기찬)의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체루티 1881」 등의 신규 브랜드 외에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이 소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국내 패션 업체는 신규 브랜드 대신 멀티 셀렉트숍으로 전향하고 있는 추세이다.

제일모직이 선보였던 남성 편집숍 ‘블리커’는 반응이 좋아 이번 시즌 여성 라인까지 추가 오픈했고, 에프에이비는 일본 직수입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디-코드’를 롯데백화점 NPB로 풀어내는 등 새로운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이 같은 멀티 셀렉트숍 확대와 함께 LG패션과 신원 등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남성복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선스 남성복인 LG패션(대표 구본걸)의 「질스튜어트 바이 뉴욕」은 아메리칸 감성의 모던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질스튜어트」의 남성 라인이다. 「질스튜어트 바이 뉴욕」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감성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색채로 젊은 남성을 위한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브랜드이다.

이에 따라 「질스튜어트」와 「질 바이 스튜어트」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LG패션의 새로운 발걸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원(대표 박성철)도 오는 F/W에 「반하트 옴므」로 고가 남성복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2010 S/S 서울 컬렉션에 첫 선을 보인 「파렌하이트옴므 바이 정두영」은 「지이크파렌하이트」의 컬렉션 라인으로 화제를 모으며 등장, 숍인숍으로 진행해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올 추동 시즌부터 「반하트 옴므」로 브랜드명을 정하고 백화점 유통의 단독 브랜드로 전개한다. 또한 신원 창립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반하트 옴므」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상표 등록을 마치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명품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

이에 따라 2011/12 서울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국내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유러피언 모더니즘 컨셉의 「반하트 옴므」는 이탈리아 정통 비접착 수제 공법을 사용한 수트로 고급스럽고 완벽한 핏감을 전해줄 계획이다. <박경아>

캐주얼 - 「지바이게스」 「NBA」 「버시카」 「스태프」 등 신규 러시

지난 몇 시즌 동안 신규 브랜드의 등장이 주춤했던 캐주얼 시장은 올 하반기 대형 신규 브랜드들의 런칭이 예고됨에 따라 모처럼 활개를 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게스홀딩스코리아, MK트렌드, 이랜드 등 캐주얼 복종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신규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어 시장 진입을 위한 브랜드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규 캐주얼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스트리트 문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미 검증된 라이선스 브랜드나 기존 브랜드의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브랜드 운용을 꾀하는 분위기다.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이재충)는 올 추동 「지바이게스」의 런칭을 목표로 상품과 인테리어, 마케팅 플랜을 마쳤다. 스타일리시 모던 빈티지 캐주얼을 표방하는 「지바이게스」는 메인 타겟으로 19에서 22세의 젊은 층을 공략하며, 상품은 여성 35%, 유니섹스 41%, 남성 24%로 구성한다.

가격대는 저가부터 중고까지 폭넓게 책정하며 향후 액세서리 언더웨어 남성 여성 등의 라인 런칭을 통해 토털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유통은 백화점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하반기 25개 매장을 오픈하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MK트렌드(대표 김상택)는 라이선스 브랜드로 아메리칸 스트리트 캐주얼 「NBA」를 선보인다. 「NBA」는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특히 30대 고객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 소비층을 집중 겨냥한다.

이를 위해 소재와 디자인, 디테일 등을 강화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상품 구성은 의류 75%, 액세서리 25%로 신발과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 비중을 크게 강화해 토털 브랜드를 꾀하며, 유통은 백화점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백화점 15개, 대리점 5개 등 총 20여 개 매장을 계획하고 있다

자라리테일코리아(대표 이봉진)는 올 하반기 「풀앤베어(Pull and Bear)」와 「버시카(Bershka)」 등 인디텍스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와 여성 영 캐주얼 「스트라디바리우스 (Stradivarius)」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들 브랜드들은 「자라」 「마시모두띠」와 마찬가지로 별도 법인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오는 8월 신도림 디큐브시티 오픈과 함께 동시 런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동안 SPA 브랜드와 M&A를 통한 브랜드 확대에 집중해온 이랜드(대표 박성경)는 「스태프(STAFF)」를 추가 런칭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10대 겨냥한 영 캐주얼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었던 에프알제이(대표 성창식)는 내년 S/S로 런칭 시기를 미루고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월비통상(대표 손주익) 역시 올 하반기 또는 내년 S/S에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한편 올 상반기 런칭해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 「라코스테 라이브」는 F/W 여성 컬렉션을 추가할 계획이며, 어반 아우트로 캐주얼로 「코데즈컴바인」직영점에 오픈한 「코데즈컴바인 하이커」는 하반기 단독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간다. <김은영>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 스포츠, 아웃도어에 눈독 계속 

오는 하반기에도 아웃도어와 스포츠 시장에 대한 패션 업체의 접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SnF가 스포츠 브랜드 「보그너 스포츠」를, LG패션이 미국 스포츠 브랜드 「버튼(BURTON)」를 런칭할 예정이며, 슈페리어가 아웃도어 브랜드와 패션 잡화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또 피앤비인터내셔날이 골프 브랜드 「커터 앤 벅(CUTTER & BUCK)」를 계획하고 있다. 

코스모SnF는 올 가을 「보그너 스포츠」를 런칭한다. 「보그너 스포츠」는 기존의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보그너 골프」와 달리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기반을 둔 최고급 스포츠 브랜드를 지향해 프리스티지 고객을 겨냥할 방침이다. GS그룹 계열사인 코스모SnF는 현재 골프클럽 브랜드 「마루망」과 아웃도어 브랜드 「피닉스」, 익스트림 스포츠 「DC」슈즈 라인 등 스포츠 의류 및 용품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LG패션은 올 F/W부터 미국 스포츠 브랜드 「버튼(BURTON)」의 스노우보드, 바인딩 등 일부 장비 라인을 직수입해 전개하고 내년부터는 「버튼」의 브랜드를 활용한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라인을 국내 시장에 한해 독점 전개한다.

「버튼」은 창립자이자 현 CEO인 제이크 버튼 카펜터(Jake Burton Carpenter)가 1977년 미국 버몬트에서 스노우보드 전문 회사를 설립한 뒤 탄생한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스노우보드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미주 지역 외에도 호주와 오스트리아, 일본 등 60여개국에 진출해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이다.

이와 함께 평안엘앤씨가 이번 S/S부터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엘르 플러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엘르 플러스」는 트레이닝, 조깅, 트레킹 등 액티브 활동에 적합한 스포츠 브랜드로 우선 「엘르 골프」매장에 숍인숍으로 전개한 후 단독점 오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아웃도어 시장에 대한 진입도 계속되고 있다. F&F가 이번 S/S부터 여성복 브랜드인 「엘르 스포츠」를 여성 아웃도어로 브랜드로 전환했고, 또 내년 F/W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슈페리어도 F/W부터 아웃도어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슈페리어는 그 동안 「슈페리어」를 전개하면서 쌓아온 소재와 가공, 제조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등산은 물론 캠핑, 트레킹, 워킹 등 야외 레포츠를 아우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를 계획하고 있다.

한성에프아이의 「올포유」도 이번 시즌부터 숍인숍 형태로 아웃도어 라인인 「올포유 스포츠」를 전개한 후 내년 S/S에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피앤비인터내셔날은 이번 가을에 골프 브랜드 「커터 앤 벅(CUTTER & BUCK)」를 런칭한다. 「커터 앤 벅」은 1989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고소득층을 겨냥한 남성 캐주얼 브랜드로 탄생했다. 현재 전 세계 유명 리조트와 명문 골프장 프로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피앤비인터내셔날은 35~40세를 에이지 타겟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유아동- 신규 런칭 저조하다
     할인점, 가두점 개척으로 가닥

2011년 F/W 유아동 브랜드 신규 런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산율 감소와 함께 백화점에서 같은 MD군에 속해 있는 골프와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장률이 저조한 유아동 PC가 축소되고 있어 매년 신규 브랜드 런칭이 감소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2011년 F/W 유아동 신규 브랜드들은 할인점과 가두점을 공략, 유통채널을 다변화하며 수익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퍼스트어패럴(대표 김연숙)은 올 하반기 대형마트를 겨냥한 중저가 토들러 브랜드를 런칭한다. 현재 이 회사가 전개하고 있는 「게스키즈」 「티파니시스터」 「프렌치캣」이 백화점 중심의 영업이었던 것에 반해 새롭게 런칭하는 브랜드는 롯데마트와 2001아울렛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전개해 유통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브랜드명은 아직 미정이며 메인 타켓은 3~9세, 여아와 남아의 상품 구성 비율은 5:5로 한다. 베이직한 캐주얼 스타일이 주가 될 전망이다.

어린이와 천재(대표 권용, 김정선)는 2011년 하반기 0~7세를 타겟으로 한 베이비 토들러 브랜드 「클랜씨(clean-C)」를 런칭한다. 보령메디앙스 기획생산 본부장 출신의 권용 대표와 「알로&루」 「포래즈」 「알퐁소」의 기획을 주도한 김정선 대표 등 유아동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의기 투합해 런칭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랜씨」는 스코틀랜드 북부 고지 하일랜드에 사는 엉뚱, 명랑, 씨니컬한 몽상가 ‘클렌’을 기본 캐릭터로 활용, 경쾌한 레트로 컬러의 색다른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셔츠 1만5천원, 베스트 2만5천원, 점퍼 4만5천원, 원피스 5만5천원, 코트 6만5천원 등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하면서도 높은 품질과 감도 있는 디자인의 상품으로 패셔너블한 젊은 엄마들의 구미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특히 「클랜씨」는 ‘Only-Road’ 정책으로 가두점 유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분별한 점포 확장 보다는 「클랜씨」의 브랜드 컨셉과 제품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점주를 모집해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헐 계획이다. 이에 따라 「클랜씨」는 점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상권보호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연내 아동복 SPA 브랜드 런칭을 계획 중이다. 아동복 브랜드 「유솔(USALL)」의 SPA 브랜드 전환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이미 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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