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1-03-14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액티브 스포츠 시대 왔다!

레저 라이프스타일 확대 … 아웃도어 시장 초강세


패션 시장에서 스포츠 바람이 막강 파워를 발휘하면서 스포츠 시장은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스포츠 시장뿐만 아니라 여성, 남성, 캐주얼까지 전 복종에 걸쳐 스포츠 바람을 일으키며 스포츠 라인이 전개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환경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에 따른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그리고 이로 인한 레저 및 스포츠, 웰빙 문화의 확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스포츠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전문적 지식과 장비를 구비하는 전문적 여가활동이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일부분에 그쳤던 스포츠 활동이 대중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낳고 있다. 또 직접 느끼고 참여하는 감성 및 체험 스포츠 활동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시장 환경으로 인해 스포츠 소비자들은 의류라는 기본적인 특성인 패션성과 함께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스포츠웨어와 용품의 기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와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들은 마켓 세분화, 상품 라인 확장 등 마켓 포지셔닝 재조정을 통해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시장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도 「나이키」「아디다스」「닥스 골프」「먼싱웨어」「르꼬끄골프」「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등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레저 스포츠 확산으로 마켓 세분화 가속도 

1970년대 본격적인 패션시대의 개막과 함께 시작된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시장은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에 이르면서 급격한 마켓 팽창을 이뤘지만, 국민 소득 증가와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

체험형 스포츠의 확산으로 인해 액티브 스포츠 및 아웃도어 시장은 계속 성장 추세에 있는 반면 시장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골프 시장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스포츠 시장의 개막은 1972년 「나이키」가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면서 시작됐다. 또 그 뒤를 1975년 「월드컵」, 1979년 「코오롱스포츠」가 런칭되면서 국내 스포츠 시장은 경쟁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있었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내 스포츠시장은 본격적인 태동기를 맞게 된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그리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개막으로 인해 스포츠 브랜드와 골프 브랜드들이 잇따라 런칭되기 시작했고,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를 거치면서 성장기를 맞게 됐다.

특히 1980년대에는 스포츠와 골프라는 마켓 구분 없이 전개되면서 골프와 아웃도어가 스포츠 시장 내에서 스포츠 브랜드와 경쟁하는 시기였다. 또 골프와 아웃도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크지 않은 시대였다.

1990년대는 본격적으로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로 마켓이 구분되는 시기였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골프, 아웃도어, 그리고 스포츠 브랜드의 잇따른 런칭으로 거대 시장으로 확대됐고, 1980년대에 런칭한 「슈페리어」「아놀드파마」「잭니클라우스」「블랙앤화이트」「이동수골프」에다 「엘로드」「울시」「임페리얼」「레노마골프」「닥스골프」「MU스포츠」등이 런칭되면서 골프 시장은 하나의 독립된 시장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 1990년대 후반 「컬럼비아」와 「노스페이스」가 잇따라 런칭되면서 아웃도어 시장도 수면위로 급부상했고, 이와 함께 1990년대 후반 「올포유」에 이어 「트레비스」가 런칭되고 2000년대 초반 「그린조이」「잔디로」가 런칭되면서 골프시장도 클래식 골프시장과 골프 캐주얼 시장으로 분화하게 됐다. 

여기에다 「엘로드」 「PING」 「휠라 골프」 「빈폴 골프」 「아다바트」 등이 기존 클래식 골프 브랜드와 달리 패션성을 중시하면서 골프시장은 클래식 골프시장과 골프 캐주얼 시장, 패션 골프 시장으로 세분화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또한 2000년대 초반 멀티브랜드 슈즈숍인 「플랫폼」과 「TAF」「ABC마트」등이 런칭되면서 스포츠시장은 더욱 세분화의 길을 걷게 됐고, 2003년 캐포츠 브랜드「EXR」이 런칭되면서 시장 다극화의 길을 걷게 됐다.  

액티브 레저 스포츠 시장을 선점하라!


최근 스포츠 시장의 최대 화두는 액티브 레저 시장이다.
관람형 스포츠나 편하게 휴식을 즐기는 스포츠 활동에서 벗어나 건강과 자아 실현, 요가, 워킹, 등산, 캠핑, MTB 등 적극적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라이스스타일이 폭 넓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곳이 바로 아웃도어 시장이다. 아웃도어 시장의 마켓 파워가 강화됨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기존의 상품에 키즈, 바이크, 러닝, 캠핑, 요가 등의 라인을 새롭게 추가하고 있고, 기존의 골프,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남녀 캐주얼 브랜드들도 스포츠와 아웃도어 라인을 믹스한 상품을 계속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시장의 확산도 계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의 신규 라인 전개가 아닌 남성, 여성, 스포츠, 골프 등의 기업들이 하나, 둘씩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세정은 이번 S/S에 예전에 전개했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을 「인디안」 매장에 숍인숍으로 전개하며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단독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F&F도 오는 가을에 「엘르스포츠」를 패션 아웃도어로 리런칭한다. F&F는 이를 토대로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 뛰어들 방침이다.

또 제일모직은 내년 S/S에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라스포르티바(La Sportiva)」를 런칭한다. 제일모직은 「라스포르티바」가 등산화 전문 브랜드임을 감안해 의류는 국내 기획?생산하고, 신발은 직수입 전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아웃도어 시장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시장을 놓고 치열한 마켓 싸움이 예상된다. 

저성장 골프시장, 기능성으로 전환한다


골프 시장은 골프 캐주얼 브랜드들이 가두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을 뿐 클래식 골프 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3년 이후 3~4년간 골프 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2006년 상반기까지도 골프시장이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 비관론과 침체기와 구조조정기를 거치는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공존했다. 하지만, 2006년 말 이후 기능성과 패션성을 갖춘 골프 브랜드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골프 브랜드들이 선전하면서 골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또한 3~4년간의 암흑기를 거치면서 ‘골프시장’만의 탄탄한 시장 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했고, 골프시장은 골퍼들을 타겟으로 한 전문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볼륨 골프 캐주얼 브랜드들이 주도하던 시장도 ‘골프’ 특유의 기능성 웨어와 패션성으로 무장한 브랜드들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골프’ 본연의 모습을 찾는 것이 바로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것이 골프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이로 인해 DO 골프 라인을 잇따라 런칭하고 있다. 골프 본연의 모습을 제안할 수 있는 DO 골프 관련 상품 라인과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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