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1-01-18 |
이너웨어, 컬러가 기분을 바꾼다
마음 움직이는 ‘컬러테라피’ 상품 대거 출시
이너웨어의 특정 컬러 선택을 통해 기분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패션란제리 「에블린」에 따르면 2010년 12월 빨간 속옷 판매가 전달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빨간색이 행운을 불러온다는 속설을 비롯,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 더욱 화려하고 열정적으로 보내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적절한 색상 선택은 몸과 마을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상쇄시키는 효과에 착안해 이너웨어 브랜드들은 건강과 분위기 변화를 유도하는 ‘컬러테라피’에 주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새해를 맞아 기분을 밝고 경쾌하게 전환할 수 있는 비비드한 붉은 계열 이너웨어로 소비자들의 선호가 집중되고 있다. 붉은 계열의 이너웨어 제품은 삶의 에너지를 상승시키고 육체적인 강인함을 북돋아 피곤하고 우울한 기분으로 힘들어하는 여성에게 적합하다.
주황색은 신경질적인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핑크색은 불안감 감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기 있는 빨간색은 신체의 혈액 순환을 향상시키고 충만한 에너지를 배가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날 선택이 필수적이다.
패션 란제리 「에블린」은 정열적인 레드 컬러에 블랙 플로럴 레이스로 디테일을 장식해 섹시하고 화려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레드 크리스탈’을 출시했다. 반짝이는 중앙 크리스탈 장식과 흩뿌려진 듯한 큐빅, 고급스러운 레이스 사용으로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핀턱 장식과 2중 사이드본으로 매끄러운 가슴라인과 화려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 인기이다.
「보디가드」는 능동적인 에너지를 높여주는 오렌지 컬러의 ‘보디가드 MW 세트’를 선보였다. 앞중심의 와이어캡이 압박감을 덜어주고 컵 안감은 비타민 가공처리를 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 「CK언더웨어」는 핑크 컬러로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시켜주는 ‘퍼펙틀리 핏 부케 푸쉬업 브라’를 출시했다. 귀여운 핑크 컬러와 레이스의 조화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푸쉬업 기능으로 볼륨업 효과가 탁월한 제품이다.
심신의 안정을 찾고 있다면 푸른 계열의 속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라색은 신경과민을 완화시켜주고 정신 활동을 촉진 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파란색은 정서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전달, 집중력 향상에 좋다. 예민해진 신경과 집중력 저하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푸른 계열의 이너웨어 제품을 선택, 심리적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싱도로시」는 스포티한 블루진 프린트 원단을 사용해 심신 진정에 도움을 주는 ‘트렌드 블루’ 제품을 선보였다. 청바지 느낌의 스티치 포인트로 차분한 느낌을 줬으며 라이트한 느낌의 쟈카드 망 스판을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표현, 젊은 여성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다.
「에블린」은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블루 컬러에 퍼플 자수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아슬란’과 부드러운 벨로아 소재로 따뜻한 여성스러움을 강조 와인 컬러의 ‘팜프로나 원피스 슬립’의 판매가 좋은 편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는 무채색 계열의 속옷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순수와 청결함을 상징하는 흰색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 연출을 도와주며, 검은색은 심리적인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중요한 계약이나 결정을 앞둔 여성에게 적합하다.
「르페」는 심플한 하얀색에 로고로 포인트를 준 ‘뉴 베이지 세트’의 판매가 좋은 편이다. 신축성이 우수한 폴리스판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했으며, 쟈카드 어깨끈이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제공해 모던한 분위기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에블린」은 블랙 레이스 어깨끈과 플로럴 망사 레이스로 차분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한 ‘블랙 위치’를 출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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