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06-25 |
[리뷰] 파리 올림픽에 헌정! 디올 2024 F/W 오뜨꾸띄르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은 파리 올림픽을 한달 앞두고 올림픽 게임의 발상지인 고대 그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2024 F/W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가 끝나고 2024 F/W 파리 오뜨 꾸뛰르 위크(Paris Haute Couture Week)가 개막했다.
오뜨 꾸띄르 위크 첫날인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아프리카계 미국인 예술가 페이스 링골드(Faith Ringgold)의 작품이 전시중인 로댕 미술관에서 2024 F/W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1월과 7월, 1년에 두번 파리에서 열리는 오뜨 꾸띄르(Haute Couture) 컬렉션은 파리 오뜨 꾸띄르 협회에서 창의성과 예술성, 장인정신, 고급 핸드메이드 제작에 대한 명성 등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자격을 부여한다.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는 파리 올림픽을 한달 앞두고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공평한 경쟁의 장을 확보하기 위해 편견과 시련을 극복하고 또 노력해 온 모든 스포츠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따라서 스포츠와 의상 사이의 유대 관계를 탐구하며 의상 그 자체의 본질과 구조, 그리고 신체의 움직임과 의상의 특별한 관계를 이번 컬렉션에 담아냈다.
고전적인 조각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실크 드레스 및 비대칭 드레스, 새틴 트리밍을 장식한 투명한 메탈릭 탱크 탑, 수천 개의 금박 깃털 바디수트 등 전통적인 꾸띄르와 스포츠웨어가 결합,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런웨이를 통해 올림픽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이번 디올 오뜨꾸띄르 쇼에는 한국의 블랙핑크 지수, 김연아를 비롯해 도자 캣(Doja Cat),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데바 카셀(Deva Cassel), 나탈리아 보디아노바(Natalia Vodianova), 로자먼드 파이크(Rosamund Pike),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 등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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