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06-24 |
[리뷰] 예술과 복장의 정교한 조화! 디올 2025 S/S 남성복 컬렉션
디올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는 도예가 힐튼 넬 (HYILTON NEL)의 생애를 작품에 담아낸 2025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4일째인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디올(DIOR)이 예술과 복장이 조화를 이룬 2025 S/S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올해로 7년째 디올 남성복을 이끄는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는 이번 컬렉션에서 디올의 생명과도 같은 공예의 요소, 그리고 디올 하우스를 위해 헌신하는 아뜰리에와 아티잔들의 기술을 조명했다.
또한, 도예가 힐튼 넬 (HYILTON NEL)의 생애를 작품에 담아내 공예, 그리고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삶의 다채로움을 표현해냈다.
킴 존스는 형태와 마감 면에서 모두 도예의 언어를 빌려 조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실루엣 라인을 그려냈다.
기능적인 워크웨어는 아카이브 속 꾸뛰르의 재단 방식과 디올 아뜰리에의 수작업 기술의 영향을 받아 더욱 화려한 매력을 발산한다.
테일러링과 아우터웨어서는 둥근 볼륨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관능적인 감각을 더하고, 슈즈는 유서 깊은 작업용 아이템 중 하나인 클로그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견고한 캔버스가 라피아 또는 가죽과 대비를 이루는 다양한 백도 눈길을 끌었다.
디올 시그니처인 새들(Saddle)백은 이번 컬렉션의 주인공으로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선보여졌으며 수작업 크로셰 기법의 클로슈 햇은 공예를 테마로 한 런웨이 무대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디올 남성복 패션쇼에는 한국에서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으며 로버트 패틴슨, 말루마, 배드버니, 브루클린 베컴, 데미 무어, 케이트 모스 등이 다양한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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