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06-24 |
[리뷰] 기발한 예술성과 하이패션의 조화! 로에베 2025 S/S 남성복 컬렉션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가 기발한 예술성과 하이패션을 혼합한 미니멀한 2025 S/S 남성복 컬렉션으로 남성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4일째인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Loewe)'가 패션과 예술작품이 결합된 급진적인 수직 실루엣,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2025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로에베를 이끄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39)은 이번 남성복 컬렉션에서 기발한 예술성과 하이 패션을 혼합한 미니멀한 2025 S/S 남성복 컬렉션으로 남성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특이한 깃털 액세서리를 장착한 모델들이 런웨이를 장식했으며 매끄러운 가죽 코트, 코트같은 크롭 바이커 재킷, 볼가운 스타일의 니트 팬츠, 접힌 밑단이나 트위스트된 셔츠 등 창의적인 실루엣과 비율에 대한 한계없는 플레이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로에베의 이번 패션쇼는 20세기의 가장 예술적 목소리를 가진 일부 예술가들에 의해 제작된 다양한 오브제를 중심으로 조용하면서도 급진적인 실루엣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아티스트 피터 후자(Peter Hujar), 찰스 레니 매킨토시(Charles Rennie Mackintosh), 카를로 스카르파(Carlo Scarpa), 폴 텍(Paul Thek)을 하나로 묶는 요소인 독립과 예술적 자유에 대한 치열한 공방을 담은 큐레이팅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로에베 패션쇼에는 한국 대표로 배우 이종석을 포함해 Tay Tawan, 왕 이보(Wang Yibo),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제프 골드 블룸(Jeff Goldblum), 킷 코너(Kit Connor)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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