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4-06-20 |
[리뷰] 트로피컬 모더니즘! 겐조 2025 S/S 컬렉션
LVMH 그룹 산하의 '겐조(KENZO)가 동서양 스트리트 문화를 융합시킨 트로피컬 모더니즘의 진수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4일째인 지난 18일일(현지시간) LVMH 그룹 산하의 '겐조(KENZO)가 파리 중심부의 자르뎅 뒤 팔레에서(Jardin Du Palais Royal)에서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2021년 9월 겐조의 새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니고(NIGO)는 창립자 '겐조 다카다(Kenzo Takada)'의 정글 모티브의 그래픽과 각양각색의 플로럴 패턴이 수놓아진 컬렉션을 선사했다.
대담한 컬러 블로킹과 패턴 플레이, 일본 꽃무늬 등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스트리트 문화를 융합시킨 힙합 트로피컬 모더니즘를 비롯해 후반부의 여성복은 꽃무늬, 크로셰, 맥시 프린지 등의 디테일이 눈에 띄었다.
한편 겐조의 이번 컬렉션은 일본의 유명한 그래픽 아티스트인 베르디와 협업한 바시티 재킷과 집업, 후디 등 다양한 아이템이 동시에 선보여졌다.
베르디는 대담하고 유쾌한 디자인과 생동감 넘치는 색상으로 청소년 문화, 반항, 향수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스케이트 보드, 힙합,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향을 받은 그의 작품은 일본과 서양 스트리트웨어의 융합으로 유명하다.
또 나이키와 그래픽 아티스트 빅토르 빅토르와의 삼자 협업으로 진행한 스니커즈도 선보였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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